광주시, 공공디자인 기본계획 수립한다 11월까지 용역…정책 정립·범죄예방디자인 계획 등 마련 박상원 기자 swp@kjdaily.com

2015년 06월 01일(월) 19:40

광주시는 광주만의 도시정체성 구축과 일관성 있는 도시경관 조성을 위해 공공디자인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한다.

용역의 주 내용은 시의 공공디자인 정책의 개념과 역할을 정립하는 차원에서 범죄예방도시디자인 기본계획 수립, 우수디자인 인증마크 개발 등이다. 시는 광주디자인센터, ㈜에이치스퀘어 웍스 콘소시엄과 용역 관련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11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시의 기본계획에는 공공디자인 정책 개념과 적용범위 정립, 현황조사 및 분석을 통해 시 공공디자인 기본계획 기본구상 및 세부전략을 수립하고, 우수디자인 인증제도 활성화 및 공공디자인 분야별 가이드라인을 수립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용역에는 공공디자인기본계획 외에 셉테드(CPTED,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를 반영한 범죄예방도시디자인기본계획을 수립,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의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셉테드는 도시환경을 범죄에 대한 방어적인 디자인으로 설계해 범죄 발생 기회를 줄이는 종합적인 범죄예방 전략으로, 미국은 1960년대에 도입했고 영국과 일본 등도 적용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인본디자인마스터플랜 수립, 2030광주시도시경관기본계획 추진 등 관련 계획을 고려한 종합적인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범죄예방도시디자인조례 제정에 따른 기본계획과 범죄예방도시디자인 기준을 마련해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상원 기자 swp@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