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U대회, 온라인방송 ‘Uni-Bro’ 뜬다 호남대 통합뉴스센터 주관기관 선정…전 세계 대학생기자 참여 ‘문화 난장’ 등 지구촌 유튜브 중계…‘글로벌 청년 대축제’ 견인 박은성 기자 pes@kjdaily.com

2015년 06월 01일(월) 19:40

1일 오전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회 7층 회의실에서 열린 U대회 대학생 온라인방송국 Uni-Bro 운영협약식에서 김윤석 조직위 사무총장과 박상철 호남대 부총장 등 학생들이 협약을 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다음달 3일부터 광주에서 열리는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이하 광주U대회) 실황을 지구촌 곳곳에서 휴대폰 등으로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세계 대학생 LTE 온라인 방송국 ‘Uni-Bro’(University Brothers) 주관대학으로 호남대가 선정됐다.

1일 호남대에 따르면 광주U대회조직위원회 Uni-Bro 위탁사업 공모 결과, 위탁운영 대학으로 선정됐다.

이에 이날 오전 10시30분 U대회조직위 7층 회의실에서 김윤석 사무총장과 호남대 박상철 부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생 온라인방송국 ‘Uni-Bro’ 위탁운영 협약식을 가졌다.

메가 스포츠 이벤트 사상 최초로 시도되는 전 세계 대학생 연합 온라인 방송 ‘Uni-Bro’는 광주U대회를 세계의 모든 대학생들이 모바일과 인터넷으로 함께할 수 있는 ‘글로벌 청년 대축제’로 만들겠다는 광주광역시와 광주U대회조직위의 야심찬 기획이다.

이르면 다음달 중순께 광주U대회 주경기장인 광주월드컵경기장 북문 옆에 들어설 Uni-Bro는, 차기대회(2017년) 개최도시인 대만 타이베이의 중국문화대학과 이화여대, 고려대, 울산대 학생기자와 방송국원 등 국내외 대학생 60여명이 참여하는 LTE 대학생 온라인 방송국이다.

총 사업비는 4억6천500만원으로 호남대가 LTE온라인방송 장비와 방송인력 등 1억9천300여만원을 투입하고, 광주시는 Uni-Bro 방송스튜디오 건립과 장비 및 운영 경비 등 2억7천200만원을 지원한다.

호남대 통합뉴스센터가 운영하게 될 글로벌미디어센터 Uni-Bro는 광주U대회 소식을 대학생의 눈높이로 취재해 유튜브(Youtube)를 통해 전 세계로 송출한다.

사전 제작을 통해 광주U대회 주요경기장과 선수촌 등을 영상으로 공개하는 등 참가 선수들에게 광주U대회와 개최도시 광주광역시의 주요정보들을 모바일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제공한다.

또 ‘Light up Tomorrow’(창조의 빛 미래의 빛)라는 광주U대회의 슬로건과 EPIC(Eco, Peace, IT, Culture)의 비전을 전 세계로 알리고, 대학생 UCC, 방송영상공모전을 통해 21세기 전 인류가 극복해야 할 과제인 UN의 ‘새천년개발목표’(Millenium Development Goals)에 대해 세계 대학생들이 발전적 해법 모색을 통해 새로운 대서사시(EPIC)를 써 갈 수 있는 창의의 장(場)을 열게 된다.

특히 Uni-Bro는 오는 9월 개관을 앞두고 있는 국립아시아문화의 전당의 글로벌 홍보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의 위상을 알리고, 한국의 전통문화, 예술, 관광, K-POP 등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송출해 세계 각국의 문화예술이 어우러지는 ‘세계 청년문화난장’을 주도함으로써, ‘ICT 최강, KOREA’의 위상을 재정립할 방침이다.

아울러 유니버시아드대회 개최 91주년을 맞아 대학생들이 최첨단IT를 활용한 온라인 LTE방송국인 글로벌 미디어센터 ‘Uni-Bro’를 통해, 전 세계 대학생들이 온라인에서 세계평화와 인류공영의 ‘글로벌 시티즌십’을 구현할 수 있는 ‘글로벌 I-UN(Internet University Network)공동체’를 실현할 예정이다.

/박은성 기자 pes@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