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의회 오는 19일까지 제234회 본회의 구민 안전·건강 조례안 주목 주재홍 기자 jujae84@kjdaily.com

2015년 06월 14일(일) 19:47

광주 동구의회는 지난 9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제234회 동구의회 본회의를 개최하고 일반 안건 8건을 심의한다.

14일 동구의회에 따르면 이번 본회의에서는 광주시 동구 생활체육 진흥 조례안(박종균 의원), 광주시 동구 안전도시 조례안(박대현 의원 외 1인), 광주시 동구 재능기부 활성화 조례안(조기춘 의원)등 기획총무위원회 3건이 심의된다.

또한 광주시 동구 대한노인회 동구지회 지원에 관한 조례안(조기춘 의원), 광주시 동구 1회용품 사용규제 위반사업장에 대한 과태료 부과 및 신고포상금 지급 조례 폐지조례안(환경청소과), 광주시 동구 도로무단 점용자에 대한 과태료 과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건설과), 광주시 동구 도로 점용 허가 및 점용료 등 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건설과), 동구 계림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정비계획 변경(안) 의견청취의 건등 사회도시위원회 5건이 심의된다.

동구의회는 또 지난 9일-12일까지 한 주간 논의된 일반안건을 점검했다.

가장 중요한 안건으로는 ‘도심공동화’에 대해 박대현 부의장외 1명이 지난 4일 동구안전도시 조례를 발의한 것으로 이번 회기 중 가장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박 부의장은 “아시아 문화 전당 개관과 더불어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동구 관내 공·폐가에 대한 총체적 안전 진단이 필요하다”며 “이대로 시간만 보내다가는 도시 안전 문화 형성과 가치 인식이 희석될 우려가 있다”고 제안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조승민 의원은 자유발언을 통해 “공·폐가는 각종 쓰레기로 인한 악취등 위생상의 문제, 청소년 탈선 및 우범지대 우려, 붕괴로 인한 안전사고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정비사업에 대한 집행부의 애로사항이 많지만 구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한 예방정책이 필요하다”고 해결을 촉구했다.

이어 “예방도 중요하지만 해당 지역 주민들의 협조와 대화의 중요성을 잊지 않아야 한다”고 발언을 마쳤다.

또한 메르스 유행을 의식해 발의한 박종균의원의 광주시 동구 생활체육 진흥 조례안이 주목을 끌었다.

박 의원은 “구민의 체력 증진을 통해 메르스 감염을 원천 차단하고 나아가 건전한 정신함양 과 일상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생활 체육에 힘써야 한다”며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해 구민의 알찬 여가생활과 복지향상 및 복지재원 절감에 기여할 것이다”고 발의 이유를 밝혔다.

보충의견으로 전영원 의원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 주민에 비해 소형·다가구주택 주민의 삶의 질과 지원이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 밖에 없다”며 “현재 펼치고 있는 ‘저염 건강’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알려 정보 소외계층을 돌보고 메르스에 취약한 노인계층의 면역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확대에도 적극 나서야한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주재홍 기자 jujae84@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