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위한 도시재생사업 진행돼야” 양일옥 북구의원 조례안 발의 이정민 기자 genius@kjdaily.com

2015년 06월 14일(일) 19:47

광주 북구의회 양일옥 의원이 주민을 위한 도시재생사업이 진행돼야 한다며 관련 조례안을 발의했다.

14일 북구의회에 따르면 양 의원은 최근 열린 제218회 임시회에서 ‘도시재생활성활 및 지원조례’를 발의했다.

양 의원은 “도시재생사업은 도심공동화를 막고 인구 유입을 이끌어 낼 중요한 수단이다”며 “북구의 공폐가 숫자는 현재 691개소로 5개 자치구 중에 가장 많은데 북구의 열악한 재정 및 의지부족으로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을 잘 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올 상반기에 국토부 공모 ‘도시재생사업’에서도 5개 자치구 중에서 유일하게 탈락한 곳이 북구다”며 “여기에는 열악한 재정으로 타자치구에 비해 용역비가 저렴해서 공모사업을 신청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도 있겠지만 공모신청 마감전에 신청하는 등 신청서 준비단계에서부터 관심이 없었다고 보여진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지난해 11월에 도시재생활성화 및 지원조례가 국회에서 통과돼 만들어졌다”며 “북구 실정에 맞는 도시재생활성활 및 지원조례를 만들어 좀 더 적극적인 도시재생활성화 및 지원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 의원은 이번 임시회에서 ‘북구 각종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도 함께 발의했다.

/이정민 기자 genius@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