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기초의회 임시회 의정활동 활발 동구, 일반 안건 조례안 8건 심의·의결 북구, 추가경정예산안 등 총 14건 심사 이정민 기자 genius@kjdaily.com

2015년 06월 28일(일) 20:52

광주 북구의회는 지난 10일부터 22일까지 13일간 제218회 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임시회 본회의에서는 ‘201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총 14건의 조례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광주지역 기초의회가 수많은 조례안 등을 심사하며 임시회를 마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28일 동구의회에 따르면 지난 19일 본회의를 끝으로 제234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동구의회는 이번 임시회를 통해 8건의 일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안건 가운데 광주시 동구 생활체육 진흥 조례안(박종균 의원), 광주시 동구 안전도시 조례안(박대현 의원 외 1인)이 주목을 받았다.

의원들은 논의된 안건을 마무리하며 민·관 협력에 대해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정부가 3.0정부혁신을 외친지 한참이 지났지만 동구 주민 개개인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질이 미흡한 점을 지적하고 구민들과의 적극적 상생을 요청했다.

전영원(비례대표) 의원은 5분 발언에서 “변화, 발전의 핵심은 소통에 있다. 구민의 능동적 참여를 실현하기 위해 공공정보를 적극 개방·공유해야 한다”며 “구민을 수동적 파트너로 생각지 말고 협력의 대상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정 지역마다 지역민들의 공유공간을 만들고 구민들이 토론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해야한다”며 “초기 비용이 들겠지만 동구 발전을 위한 ‘오픈테이블’을 펼쳐 동구를 구성하는 모든 구민들의 아이디어를 취합해야 한다”고 밝혔다.

북구의회는 지난 10일부터 22일까지 13일간 제218회 임시회를 마쳤다.

이번 임시회 본회의에서는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친 ‘201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외 주민의 실생활과 밀접한 총 14건의 조례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추경예산안 심사결과 직원 동아리방 편의시설 구입, 범죄예방 방범초소설치, 자율방범대 취약지역 방범순찰 강화지원, 한국미용박물관 공공요금지원 등 예산액 6천800여만원을 삭감해 예비비로 전환했으며 총 규모 5천388억원의 예산을 확정했다.

소재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제1회 추가경정예산의 신규사업 및 증액사업 등 각 사업의 시행 효과와 낭비성 요인 등을 면밀하게 검토해 소모성 예산은 가급적 지양하고 예산의 효율적인 재정 운용에 중점을 두고 심사했다”고 밝혔다.

또한 ‘북구 구민감사관 구성 및 운영 조례안(고점례 의원)’, ‘북구 성인 문해교육지원 조례안(유관운 의원)’, ‘북구 각종 위원회 구성 및 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안(양일옥 의원)’, ‘북구 계약서 등 갑·을 명칭 지양 조례안(신수정 의원)’, ‘북구 여성친화도시조성에 관한 기본조례 일부개정조례안(장영희 의원)’, ‘북구 성별영향분석평가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창재 의원)’, ‘북구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양일옥 의원)’, ‘북구 공동주택관리의 감사에 관한 조례안(소재섭 의원)’, ‘북구 재난관리기금 운용·관리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최무송 의원)’ 등이 원안 의결됐다.

/이정민 기자 genius@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