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감한 시정혁신…시민주권시대 실현”“혁신도시 인근 ‘에너지 전용산단’ 조성” ● 민선6기 2년차…광주·전남 새 비전 오경은 기자 white@kjdaily.com |
| 2015년 06월 29일(월) 20:50 |
윤 시장은 민선 6기 2년차에는 3대(자동차·에너지·문화)산업밸리를 본격 추진하고 광주U대회 성공개최, 과감한 시정혁신 단행 등 시민주권시대 실현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1년 시정 중 아쉬운 부분은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여부, 아시아문화전당 건립 문제에 대해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것과 시 산하기관 인사검증 시스템이 미흡했다고 밝혔다.
윤 시장은 “지난 1년은 광주다운 정책모델을 개발하고 추진했던 시간이었다”며 “광주시정의 현실을 ‘민낯’ 그대로 시민들과 공유하며, 시민들과 함께 더불어 사는 광주공동체를 만들어 가는데 힘써 왔다”고 밝혔다.
이어 “국비확보나 시와 산하기관에 간접고용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예산편성권 시민 이양, 미래먹거리 발굴 등은 가시적인 성과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민선 6기 2년차에는 3대 산업밸리 본격 추진, U-대회 성공개최 등 열린광주 도약, 투명성과 신뢰성 있는 과감한 시정혁신을 단행해 시민주권시대 실현을 위해 시민을 위한 정책을 내실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민선6기 향후 3년 시정에 대해서는 ▲시민을 지켜주고 보살피는 정책 ▲시민과 함께 살기 좋은 광주공동체 만들기 ▲글로벌 경쟁력의 열린 광주로 도약 등 3개 방향에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이낙연 전남지사는 광주·전남혁신도시 인근에 330만㎡ 규모의 ‘에너지기업 전용산단’을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빛가람 에너지밸리를 서남해 해상풍력, 광주 수소연료 전지 등 신재생에너지와 연계, 에너지산업의 메카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혁신도시에 이전기관과 긴밀한 연계·협력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산·학·연유치지원센터’와 ‘에너지밸리센터’를 건립하고, 서남해의 일정한 해역을 무대로 하는 해상풍력단지 조성계획을 수립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여수 창조경제혁신센터에 이어 광양과 혁신도시에도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추가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양은 포스코와 협력해 소재·부품산업을, 혁신도시는 한전과 협력해 에너지 산업을 중심으로 혁신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전남 관광객 5천만 시대 조기 실현을 위해선 각 시군에 남도음식거리 최소 1곳씩 조성, 광주 아시아문화전당과 연계한 토요문화장터 개설, 전남도 산하 전남문화예술재단 문화관광재단으로 개편 등을 제시했다.
이 지사는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한 진도 추모공원과 해상안전센터 국비 조성, KTX 2단계 무안공항 경유, 메르스 사태로 인한 감염병 전문 격리병동 조기 신설 등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건의하기도 했다.
이 지사는 “전남의 도약과 도민의 행복을 위해 더 많이 생각하고 더 부지런히 뛰어 ‘생명의 땅,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의 기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종민 기자 kim777@kjdaily.com
/오경은 기자 white@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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