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장상주단체협의회 ‘14색 페스티벌’--미리보는 공연 ‘오페라 하이라이트’ 5일 오후 5시30분 빛고을시민문화관 K.에듀댄스컴퍼니 ‘우리들의 푸르른 날을 향하여’ 6일 오후 7시30분 빛고을시민문화관 진은주 기자 jinsera@kjdaily.com

2015년 07월 02일(목) 19:58

광주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공연장상주단체페스티벌협의회가 주관하는 ‘제2회 14색 페스티벌’이 광주 남구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호응리에 열리고 있다. 오는 11일까지 진행되며, 관람료는 1만-2만원 선이다. 10인 이상 단체는 50% 할인된다. 공연 문의 062-670-7444, http://ticket.interpark.com.

그린발레단+광주로얄발레단
‘해설이 있는 발레’ 4일 오후 5시30분 빛고을시민문화관

‘무향(舞鄕)’으로 유명한 광주 발레의 진수가 펼쳐진다.

박경숙 그린발레단 예술감독과 박선희 광주로얄발레단 예술감독이 협업, 공동으로 무대를 연출한다. 광주그린발레단은 지난 2012년부터 한국 발레계를 이끌 중견 예술인들의 무대인 ‘트리니티 차세대 작가전’을 열며 뛰어난 작품성과 예술적 가치가 돋보이는 다양한 작품들을 쏟아내고 있다. 또 광주로얄발레단은 지난해 제20회 전국무용제에서 ‘tipping point 27.5’로 대통령상과 연기상, 무대기술상을 잇따라 수상해 전국적 화제를 낳기도 했다.

이들 단체는 공연 주제가 ‘해설이 있는 발레’인 만큼 발레에 대한 이해를 돕고 다양한 발레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무대를 꾸밀 계획이다. 낭만발레, 고전발레, 컨템포러리 발레까지 공연을 보다 친숙하고 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해설자의 친절하고 자세한 설명도 곁들여진다.


광주여성필+강숙자오페라라인
‘오페라 하이라이트’ 5일 오후 5시30분 빛고을시민문화관

이번엔 오페라의 정수를 갈라콘서트로 만나는 자리다.

김유정 (사)광주음악협회장이 총기획한 이날 무대는 변욱 일트릴로 음악원 교수가 지휘한다. 또 무대 해설은 안소현 광주시립합창단 상임단원이 맡는다.

유명 오페라에 나오는 서곡과 모음곡을 광주여성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연주하고 강숙자오페라라인 주역가수들이 오페라 아리아를 부르는 형식으로 공연은 진행될 예정. 소프라노 강숙자 전남대 교수를 비롯해 테너 윤병길, 바리톤 조규철 등이 아름다운 목소리를 들려주게 된다.



K.에듀댄스컴퍼니
‘우리들의 푸르른 날을 향하여’ 6일 오후 7시30분 빛고을시민문화관

한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저녁엔 동·서양을 넘나드는 창작무용의 향연을 즐겨보자.

이정민·최지선씨가 안무를 맡은 K.에듀댄스컴퍼니의 이날 공연은 전남 남해일대와 도서지방에 전래되어 온 강강술래를 모티브로 삼은 것.

특히 이날 공연은 우리네 민속무용과 서양의 발레가 어우러진 이색 창작무용의 무대이기도 하다. 또 모듬북과 태평소 등 국악기들의 선율도 함께 한다.

/진은주 기자 jinsera@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