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지사, U대회 계기 지방외교 ‘잰걸음’ 中·뉴질랜드 대사 등 간담회 상호협력·문화교류 확대 논의 김재정 기자 j2k@kjdaily.com

2015년 07월 03일(금) 19:54

이낙연 전남지사가 3일 주한 중국 대사, 뉴질랜드 대사와 잇따라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오는 7일 카자흐스탄 대표단을 맞이하는 등 광주하계U대회를 계기로 지방외교 활동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영암 영산재에서 전남도를 방문한 추궈홍(邱國洪) 주한 중국 대사와 간담회를 갖고 중국과의 교역 및 문화·관광교류 확대 등 다양한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한·중 관계가 짧은 기간에 유례없이 인적·물적 교류가 확대될 수 있었던 것은 수 천 년 문화교류의 축적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전남은 전국 최초, 최고의 친환경농업지역으로, 유자차·김 등 우수한 농수산식품의 대 중국 수출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추궈홍 대사는 이 지사의 한·중 관계 평가에 전적으로 공감을 표하고, “한·중 양국은 경제적으로 강한 상호 보완관계이기 때문에 양국 간 무역 규모는 더욱 커질 것”이라며 “중국은 식품 안전문제로 인해 친환경식품의 수요가 늘고 있고 시장규모 또한 크기 때문에 한국농산물의 중국시장 진출 기회가 많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추궈홍 대사 부인과 아이훙거(艾宏歌) 주한중국대사관 교육참사관, 주광주중국총영사관 관계자 등이 함께 참석했다.

이 지사는 이날 추궈홍 대사와 간담회를 가진 것을 비롯해 그동안 양슝(楊雄) 상하이시장, 리창(李强) 저장성장, 왕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