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 ‘장흥 토요시장’ 10주년 하계U대회 손님맞이 장흥 토요시장 경제효과만 3천600억원 성공신화 풋프린팅 눈길 전통시장 전국적 롤모델 장흥=고병곤 기자 kjdaily.com

2015년 07월 03일(금) 20:56

정남진 장흥 토요시장이 개장 10주년을 맞아 7개 구역에서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더불어 할머니장터 등에서 농산물과 공계품을 30% 할인 판매하는 등 고객 감사 이벤트를 펼친다./장흥군 제공

정남진 장흥 토요시장에서 개장 1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문화이벤트가 펼쳐진다. 4일 오전 10시부터 각종 문화행사와 고객감사 이벤트가 토요시장 7개 구역에서 다채롭게 진행되는 것.

특히, 토요시장 신화를 만들어낸 사람 8명의 풋프린팅 새기기가 계획돼 눈길을 끈다. 토산품장터와 할머니장터, 시니어갤러리에서 농산물과 공예품도 30% 할인 판매한다.

토요시장이 개장된 2005년 7월달에 출생, 장흥에 거주하고 있는 청소년에게는 3만원 상품권을 증정하는 한편, 기념식 참가자에게는 장바구니와 각종 기념품을 준다.

시장 상인회에서는 상설시장에 행복장터를 개장, 초대가수 공연과 함께 먹거리 무료시식회를 개최하고 수산물 코너에서는 싱싱한 키조개, 매생이 등을 저렴한 가격에 내놓는다.

이와 함께 한우고기, 무산김, 표고버섯 등 농·수산물, 청과, 공산품 등 다양한 상품이 준비돼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을 것으로 보인다.

고객 사은 경품추첨으로는 승용차, 42인치 TV, 김치냉장고, 고급 자전거 등 푸짐하다. 또 기념타월과 헬륨이 들어 있는 희망의 풍선을 1천500명에게 나눠주고, 페이스 페인팅과 네일아트 무료체험 행사를 실시한다.

토요시장 전국사진공모전 수상작을 관람과 방문 기념으로 인증해 사진을 이메일로 보내는 흥미로운 체험도 가능하다. 다우리 전통음식 거리에서는 일본, 베트남, 필리핀 등 8개국 여성들이 직접 운영하는 다문화 향토음식을 맛볼 수 있다.

토요시장은 지역특산물과 관광자원을 연계해 주 5일 근무제가 시작된 2005년 ‘전국최초 문화관광형 토요시장’으로 개장해 다양한 공연, 저렴한 한우고기 등을 제공, 인기를 끌고 있다.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연간 관광객 60만명, 매출액 1천억원, 지역경제 효과 3천600억원의 성과를 내는 등 전국에서 가장 성공한 전통시장으로 손꼽힌다./장흥=고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