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의 맛과 멋, 흥 ‘오감통’ 문연다 하계U대회 손님맞이 강진 오감통 강진한정식 등 별미 가득 무명가수촌 운영도 이채 농특산물 특별할인 행사 강진=정영록 기자 kjdaily.com

2015년 07월 03일(금) 20:56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다채롭게 펼쳐지는 강진 ‘오감통’이 4일 개장한다. 오감통은 음악 도시를 꿈꾸며 만든 전국 최초 무명가수촌과 대통령 밥상 등 모든 별미를 만날 수 있다./강진군 제공

맛, 멋, 흥이 어우러진 강진 ‘오감통(五感通)’이 4일 문을 연다. 음악 도시를 꿈꾸며 만든 전국 최초의 무명가수촌과 대통령 밥상 등 모든 별미를 만날 수 있는 먹을거리 타운이 입주한 ‘문화복합시장’이다.

오감통은 맛과 음악인들의 흥, 우수 농특산물이 판매되는 공간으로 강진시장 맞은편 7천684㎡에 163억원을 들여 조성됐다. 신나는 공연을 즐기며 남도 별미를 즐기고 신선한 농특산물까지 구매할 수 있는 시장형 문화공간으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모든 별미를 만나 볼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먹을거리 타운에는 10개의 음식점이 입주했다. 남도 한정식으로 불리는 강진 한정식과 전통 보양식 회춘탕, 병영돼지 불고기, 토하비빔밥, 김대중 대통령 밥상을 컨설팅한 밥상을 맛볼 수 있다.

무명가수촌도 관광객 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곳에서는 음악인을 위한 공연장이 마련돼 사시사철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진다. 신명나는 오감통을 만드는 데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음악인을 위한 연습실, 녹음실, 음악카페 등이 갖춰져 녹음도 가능하다. 개장에 맞춰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한 콘서트와 문화행사가 준비돼 있다. ‘런치콘서트’가 오후 1시에 상시 열리며 힙합, 인디밴드, 직장인밴드의 버스킹 공연 등이 관광객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준다. 또 먹거리장터에서는 강진의 대표 10대 음식과 함께 3일부터 5일까지 18시부터 22시까지 길거리 음식존과 바비큐 파티도 열린다.

오감통 내의 초록믿음 직거래지원센터에서는 각종 농산물을 직거래 판매한다. 바로 옆의 강진시장에는 싱싱한 바지락, 활어, 파프리카 등이 푸짐하다.

강진원 군수는 “복합 쇼핑몰이 상권을 장악하는 요즘 강진은 시장과 상생을 통해 발전하며 먹을거리와 살거리 뿐만 아니라 음악인 공연이 펼쳐지는 시장형 문화복합공간을 준비했다”고 강조했다./강진=정영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