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색 페스티벌 내일의 공연-‘다락(多樂) 콘서트’ 즐거움 샘솟는 클래식 선율 선사 7일 오후 7시30분 빛고을시민문화관 진은주 기자 jinsera@kjdaily.com

2015년 07월 05일(일) 18:59

이번 페스티벌의 유일한 전남지역 참가단체의 교류공연이다.

임흥규 지휘자가 이끄는 이날 무대에서 순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단원 20여명은 ‘다락(多樂)’이란 주제에 걸맞게 즐거움이 샘솟는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임흥규 지휘자는 지난 30여년 간 광주시립교향악단에 몸담았던 이력의 소유자여서, 그의 농익은 지휘가 무대를 더욱 빛낼 것으로 보인다.

순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지난 2000년 순천 크레모나오케스트라로 창단된 지역 내 순수민간연주단체이다. 2005년 순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로 새롭게 출범하면서 보다 수준 높은 클래식 연주를 통해 순천 예술계의 홍보대사 역할을 자처했다.

2006년에는 전남·북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지원대상에 선정됐고, 2007년엔 그룹 SG워너비, 양고운과의 협연 연주회를 진행하는가 하면 전남지역의 명소를 노래하는 창작곡 ‘순천만의 꿈’을 발표, 지역의 예술을 한 단계 발전시켰다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2008년도에는 한국메세나협의회 매칭펀드 지원대상에 포함되면서 호남권에서도 그 공익성과 실력을 입증 받고 있다.

특히 2008년 피아니스트 김정원, 바이올리니스트 구본주와 협연하고 2009년 SBS 스타킹 출연자인 고딩파바로티 김호중과 협연하는 등 화제를 낳은 무대를 잇따라 만들어냈다.

2012년부터는 전남문화예술재단 지역 협력형사업 상주단체 지원육성사업에 선정돼 지금까지 지역 내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공연 문의 062-670-7444, http://ticket.interpark.com.

/진은주 기자 jinsera@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