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단 힘내세요” 국내외 인사 속속 방문 아일랜드 오스트리아 미국 대사 등 경기장 찾아 새정치연합 지도부도 경기 현장서 선전 당부 오경은 기자 white@kjdaily.com

2015년 07월 05일(일) 19:07

대한민국 선수단 응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 윤장현 공동위원장 등이 4일 오전 2015광주유니버시아드 수영 예선전이 열린 남부대국제수영장을 찾아 대한민국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광주U대회)에 참가한 각국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한 국내외 주요 인사들을 비롯해 외교사절 등의 경기장, 선수촌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5일 광주U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는 지난 4일 광주 동강대체육관을 방문해 남자농구 조별리그 터키와의 경기를 앞둔 미국 대표팀(캔자스대)을 격려했다.

같은 날 에인질 오도너휴 아일랜드 대사와 베르타뇰리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도 각각 선수촌을 방문해 자국 선수단을 응원했다.

이날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도 광주 U대회 경기 현장을 방문해 선수단과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문재인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 등 지도부와 박혜자 광주시당 위원장 등 광주지역 의원들은 이날 오전 다이빙 경기가 열린 남부대 국제수영장을 찾았다. 이들은 경기운영 관계자와 자원봉사자들을 만나 U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광주U대회 공동위원장인 김황식 위원장은 이날 오전에는 광주여대체육관에 오후에는 염주종합체육관, 빛고을체육관, 염주실내수영장 등 주요 경기장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현장근무자들을 격려한 뒤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또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김승철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KUSB) 부위원장 등 임원 7명, KT 김형준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추진단장 등은 대한민국 선수단을 응원하기 위해 대한민국 선수단 상황실을 각각 방문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3일에는 조란 카자조비치 주한 세르비아 대사, 베르타뇰리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 스웨덴 대사 대리 등이 자국 선수단을 찾아 선전을 당부했다. 2일에는 우크라이나 장관 3명과 영사 1명이 우크라이나 선수단장을 만나 힘을 실어줬다.

이렇게 국내외 주요 인사들의 방문과 응원이 이어지면서 광주U대회가 국내외 스포츠 관계자와 스포츠팬들에게 광주U대회를 인지시키고 관심을 끌어내는 데도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오경은 기자 white@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