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연을 닮은 정원 품은 행복도시 건설 ●순천시 민선6기 1년, 조충훈 시장에 듣는다 순천=남정민 기자 kjdaily.com |
| 2015년 07월 05일(일) 19: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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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충훈 순천시장은 민선 6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정원도시, 에너지, 도시재생, 안전도시, 따뜻한 복지, 도농상생, 교육문화 등 각 분야에서 지난 1년보다 더 업그레이드된 행정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조 시장은 “전남 동부권 주민들이 이사하고 싶은 도시 1위로 조사된 순천시는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도시환경과 자연을 닮은 정원도시를 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오는 8월 순천만 정원이 제1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되면 새로운 브랜드를 갖게 되고 교과서 등재와 함께 청소년 체험학습 인증장소로써 앞으로 전국 수학여행 메카가 되는 등 ‘제2의 경주’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에너지를 생산하고 관광자원화 하며, 에너지 자립마을, 녹색에너지 체험 교육센터, 제로 에너지 실증단지 조성, 순천만정원 에너지 100% 자립정원 등으로 에너지 자립도시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이어 도시재생과 관련해선 단순히 재개발이 아닌 역사와 문화를 살려 침체된 도심을 주민들이 주도하는 지속가능한 삶터, 일터, 놀이터로의 기능을 회복해 나갈 계획이다.
2017년까지 향동, 중앙동 일원의 생태마을, 순천부읍성 상징화, 테마거리, 옥천수변경관, 시민창작촌을 조성하고, 청수골 일원과 철도관사마을 관광자원화 사업도 2018년까지 추진한다.
조 시장은 “전남도공무원교육원을 순천에 유치하고, 오래된 순천시 청사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동부권 전남도 제2청사의 기능을 완성하기 위해 공무원교육원 유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개청 36년이 된 청사 건물이 노후화해 공무원은 물론 시민이 큰 불편을 겪고 있으며, 광양만권 도시통합과 지방행정체제 개편 등에 맞춰 신축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는 것.
이를 위해 교육원 입지는 아직 결정된 것은 없으나 예비적으로 5곳을 전남도에 제시할 생각으로 지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옛 승주군청, 도시첨단산업단지, 드라마세트장 주변 등을 언급하기도 했다.
신도심 아파트 주민의 삶의 질과 정주 여건 향상을 위해 순천만 정원 중심으로 도심 송전선로 13기에 대한 지중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조 시장은 “아이들이 자라는 공간에 고압철탑을 둘 수 없어 중앙부처, 한전, 시민과 함께 지중화 사업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순천만정원, 순천만, 동천, 봉화산 둘레길 등 도시 전체의 정원화,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농업, 시민주도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통한 교육도시 명성 회복, 순천만정원의 제1호 국가정원 지정, 시민 안전을 위한 CCTV 통합 관제시스템 등을 구축 운영 등을 성과로 꼽았다.
조 시장은 “정원박람회 성공 신화를 시민 행복으로 이어가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숨가쁘게 달려왔다. 순천 미래 100년, 시민 행복지수 전국 1위 도시 만들기에 온 힘을 기울일 것을 약속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 의지를 당부했다./순천=남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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