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색 페스티벌’ 내일의 공연--‘도깨비 방망이’ 진정한 하나됨에 대하여 ‘묻고 답하다’ 8일 오후 7시30분 빛고을시민문화관 진은주 기자 jinsera@kjdaily.com

2015년 07월 06일(월) 19:50

극단 크리에이티브드라마는 세대 간이 함께 할 수 있는 가족극 ‘도깨비 방망이’(작·연출 정이형)를 준비했다.

친숙하지만 무서운 귀신 ‘도깨비’들이 모여 사는 마을. 요술방망이로 사람들을 곯려주는 것도 질려갈 때쯤, 뿔이 두 개 달린 도깨비 ‘두뿔이’가 마을로 오게 된다. 하지만 도깨비들은 다른 외모라는 이유로 두뿔이를 괴롭힌다. 그러던 어느 날, 두뿔이는 검은 숲에서 잡귀들로부터 위협을 맞은 도깨비들을 구해주게 되고 결국 두뿔이와 도깨비들은 화해의 축제를 성대하게 벌인다.

아이들부터 어른까지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이 작품은 사회적 화두가 되고 있는 소외, 폭력, 화합과 소통 등을 두루 다루고 있어 문화예술적 감흥뿐 아니라 교육적 효과까지 제공한다.

정이형씨가 극작과 연출을 맡아 진행하고, 한중곤, 이헌, 임성재, 정낙일, 정다은, 문대근, 최장군, 김동희, 최형석, 전은호, 강지혜, 김나이, 서주연, 장가영씨 등이 무대에 올라 열연한다.

지난 2004년 5월 태동한 극단 크리에이티브드라마는 2008년부터 전남대 사거리에 위치한 소극장 씨디아트홀을 기반으로 활동 중이다. 씨디아트홀은 첨단 조명·음향 설비 등을 갖춰 연극·무용·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게 설계됐다. 또 공연자와 관객 간의 거리를 좁힐 수 있도록 문화쉼터와 공연홍보 갤러리 등을 갖추고 있으며 좌석 수는 70석 규모다.

공연 문의 062-670-7444, http://ticket.interpark.com. /진은주 기자 jinsera@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