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회식 환상적인 무대” 갈리앙 FISU회장, 윤장현·김황식위원장에 감사 서한 특별취재단= 오경은기자

2015년 07월 06일(월) 20:06

“개회식은 유니버시아드의 ‘EPIC’에서 문화(C) 부분이 정말로 확실하게 드러났습니다.”

끌로드 루이 갈리앙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회장과 에릭 생트롱 사무총장이 광주U대회 개회식과 관련, 윤장현 광주시장과 김황식 U대회 공동조직위원장에게 이례적인 감사서한을 보내 눈길을 끌고 있다.

갈리앙 회장은 서한에서 “7월3일 열린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개회식을 탁월한 무대로 열어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어 “우리는 단지 볼거리 뿐 만 아니라 모든 것들이 유기적으로 구성된 것에 감동을 받았다”며 “경기장에 함께 자리했던 모든 대표단과 관람객들도 감사하게 여겼다”고 밝혔다.

그는 또 “개회식은 유니버시아드의 ‘EPIC’에서 문화(C) 부분이 정말로 확실하게 드러나는 부분이었고, 폐회식까지 그대로 전해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갈리앙 회장은 “환상적인 개회식의 모든 구성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순조로운 경기운영과 대회 성공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윤장현 시장은 “U대회 개회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해서 긴장을 늦추지 않고 대회가 끝날 때까지 대회 전반에 대한 점검 및 보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U대회는 외부적으로 광주의 브랜드 가치를 최대한 높이고, 내부적으로는 시민 스스로에게 자긍심과 자존감을 얻게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일 열린 개회식은 4만3천여명의 관객들이 운집한 가운데 열렸으며, 전 세계 젊은이들이 빛으로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을 만들어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개회행사는 서석대 등 광주만의 멋과 한국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녹여낸 마당놀이풍 문화공연과 디제잉으로 흥겨움을 더한 선수단 입장 등이 펼쳐졌다. /특별취재단= 오경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