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주년 ‘목포항구축제’ 성공개최 만전 24일 개막…‘전통·현재파시’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 다채 목포=정해선 기자 |
| 2015년 07월 07일(화) 19:36 |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3년 연속 유망축제로 선정된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목포해양문화축제에서 명칭을 변경, 혁신적인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목포항구축제는 ‘항구를 주제로 한 축제, 지역을 살리는 축제, 시민이 참여하는 축제’ 등 3가지 방향으로 연출된다. 킬러 콘텐츠 프로그램은 ▲어물난장 도깨비 장터 ‘파시’ ▲뱃고동을 울려라 ‘목포항 풍어제’ ▲갯가 풍어 길놀이다.
파시는 전통파시와 현대파시 등 2개 구역에서 펼쳐진다. 전통파시는 동명동 물량장에서 항구문화를 주제로 하는 마당극, 거리극, 외줄타기 등 놀이문화를 재현하고 파시경매, 전통복장을 입은 주모가 운영하는 주막골을 희극적으로 연출한다.
현대파시는 ‘풍어 만선의 거리’라는 주제로 선주협회 주관으로 선창 사람들, 목포어업 변천사를 비롯해 실제 어민들의 고기잡이 장면을 찍은 동영상을 상영하고 자연산 생선을 소포장해 5만원 이하 경매에 부친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목포항 Love bridge(사랑의 다리), 살아나는 어시장 골목길, 어선에서 노래하다, 뱃고동, 어선 집어등 페스티벌, 불을 쏘다-물고기등 페스티벌 등이다.
사랑의 다리는 해상위 도교로 동명동 수산시장-삼학도 해상 190m 구간에서 여인이 학이 된 섬, 삼학도의 전설을 담아낸다. 삼학도 도교 입구에는 3명의 선녀를 배치한 포토존을 설치한다.
어선에서 노래하다는 어선 2척을 무대로 활용해 섹소폰, 대금 등 공연을 펼치고, 뱃고동, 어선 집어등 페스티벌은 점등퍼레이드, 뱃고동 소리, 목포관련 노래가 이어진다.
이밖에도 고기잡이체험, 뱃사공 노젓기대회, 재능기부 공연, 전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재활용품을 이용해 제작한 배로 목포항을 건너는 경연대회, 옹기배·대형함정 승선체험 등 항구도시에서만 엿볼 수 있는 행사가 풍부하다.
박홍률 시장은 “시민이 다 함께 알차게 준비하고 참여함으로써 유망축제에서 우수축제로 한 단계 등극하는 기회가 되고, 기쁨과 활력을 주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목포=정해선 기자
목포=정해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