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오늘 ‘골든데이’ 지역 출신 선봉 선다 양궁·태권도·배드민턴 등 결승 기보배 최미선 이용대 금 사냥 최권범 기자 coolguy@kjdaily.com

2015년 07월 07일(화) 20:26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가 중반으로 돌입한 가운데 한국이 8일 무더기 금맥 캐기에 나선다. 한국의 금메달 사냥에는 광주와 전남출신 스포츠 스타들이 선봉에 설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U대회가 개막 6일째에 들어가는 8일에는 한국의 전통적인 강세 종목인 양궁과 태권도, 배드민턴, 사격 등의 결승이 열리는 등 한국의 ‘골든 데이’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선 양궁 리커브에서 금메달 5개가 쏟아져 나온다. 우리나라는 이미 남녀 개인전 모두 결승에 진출해 금, 은메달 2개씩 확보했으며, 또 남녀 단체전과 혼성전도 모두 결승에 진출해 양궁 리커브 종목 석권을 노린다.

그 선봉에는 광주의 두 미녀궁사가 있다.

한국 여자양궁의 간판 기보배(광주시청)와 그녀의 뒤를 바짝 쫓는 신예 최미선(광주여대)이 8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리는 양궁 리커브 여자부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는 구본찬(안동대)과 이승윤(코오롱)이 맞붙고 남자 단체팀은 대만과 경쟁한다.

‘화순의 아들’ 이용대(삼성전기)도 8일 자신의 고향인 화순 하니움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배드민턴 남녀 단체전에 나서 ‘금빛 스매싱’을 날릴 예정이다.

/특별취재단=최권범 기자 coolguy@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