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대인시장 U대회로 ‘비상’ 꿈꾼다 영문인쇄물·통역사 배치 외국인 고객 유치 나서 주재홍 기자 jujae84@kjdaily.com |
| 2015년 07월 07일(화) 20:27 |
광주대인문화관광형시장육성 사업단(이하 사업단) 박시훈(41) 단장은 2013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대인 시장 활성화를 위해 분주히 프로그램을 만들어왔다. 이번 U-대회를 맞아 광주 대표 문화예술시장으로 발돋움 하려는 대인시장은 내·외국인 고객을 위한 다양한 행사와 서비스를 준비했다.
사업단은 대인시장에 웰컴센터(방문자센터)를 U-대회 기간인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영문인쇄물과 통역사 배치해 오후 1시-6시까지(야시장 기간에는 오후 10시) 영어 통역을 준비했다.
또한 젊은이들의 축제인만큼 지난해 청년상인 육성프로그램을 통해 대인시장에서 활발히 활동을 하고 있는 젊은 상인들과 연계해 젊은 외국선수들이 방문할 만한 프로그램을 곧 시작할 예정이다.
작년에 구축한 대인시장 행복라디오 방송국을 통해 상인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해 상인들간 친목, 동아리 활동을 지원했다.
이러한 방송활동은 상인들간 커뮤니티를 활성화해 이번 U-대회에서 상인들이 힘을 모으는데 일조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주말행사로 야시장을 열고 전통문화 행사와 여러 체험 행사를 준비 중이다.
광주시와 문화체육관광부는 대인시장의 활성화 성과를 높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마을공동체 홍보전, 맛있는 예술, 전라도말 퀴즈대회등 지역 특색에 맞는 행사를 중점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박 단장은 “대인시장의 변화는 ICT(스마트한 시장)을 표방하고 있으며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가미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내·외국인 관광객 및 시장 방문인들에게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장을 활성화 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U-대회를 통해 문화관광시장으로서 한 발자국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해 시장상인회, 광주시, 동구청, 중소기업청, 소상인공단 등과 제휴, 총력을 다해 광주를 방문하는 내·외국 관광객들에게 대인시장을 알릴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전통 시장의 본질적인 문제는 맛, 풍미, 문화에 있는 것이 아니라 변화할 줄 아는 젊은이들이 없는 것이 문제라는 것에 지역 상인들과 통감했다”며 “작년부터 계속된 청년상인 육성을 통해 전통시장에 7팀의 청년상인들을 자생하게 하고 이들을 통해 내·외국 젊은이들을 전통시장으로 이끌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젊은이들의 감성에 맞는 시장 안 홍보 DID패널 설치를 통해 시장 홍보에 사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주재홍 기자 jujae84@kjdaily.com
주재홍 기자 jujae84@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