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색 페스티벌’ 내일의 공연--‘인수화풍’ ‘人·水·火·風’ 어울림 신명난 타악 퍼포먼스 10일 오후 7시30분 빛고을시민문화관 진은주 기자 jinsera@kjdaily.com

2015년 07월 08일(수) 19:51

(사)전통문화연구회 ‘얼쑤’ 공연 모습.

이번엔 신명나는 타악퍼포먼스를 즐겨보자. 지난해 ‘페스티벌 오 광주-브랜드공연축제’의 지역작품으로 선정됐던 (사)전통문화연구회 얼쑤의 ‘인수화풍(人水火風)’이 무대에 오른다.

한국의 전통예술인 풍물굿을 보급·발전시키기 위해 1992년 창단된 타악그룹 얼쑤가 우리나라가 가지고 있는 독특한 신명의 호흡을 현대에 맞게 재창조한 공연이 바로 ‘인수화풍’이다.

‘인수화풍’은 물, 불, 바람이라는 원초적인 자연의 소재에 사람을 접목한 타악퍼포먼스 작품으로, 화려하고 웅장한 무대가 가장 큰 특징이다.

전통놀이와 드럼, 모듬북 등 다양한 창작악기를 활용해 역동적이고 폭발적인 소리를 자아내는가 하면, 무대 중간중간 물과 불, 바람의 요소를 집어넣어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무대 제작·감독은 얼쑤 대표인 김양균씨가, 총연출은 고창길씨가 각각 맡아 진행한다. 한석중, 이명운, 류제운, 김대선, 노준영, 김지은, 박연희, 황인상씨 등 단원들이 열연한다.

한편, 광주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공연장상주단체페스티벌협의회가 주관하는 ‘제2회 14색 페스티벌’은 1-11일 광주 남구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열리고 있으며, 관람료는 1만-2만원 선이다. 10인 이상 단체는 50% 할인이 가능하다. 공연 문의 062-670-7444, http://ticket.interpark.com. /진은주 기자 jinsera@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