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일반산단 첨단 문화융합형 변신 국토부·산업부 재생단지사업 선정…2020년까지 395억원 투입 순천=남정민 기자 |
| 2015년 07월 12일(일) 19:35 |
순천일반산단은 시의 관문지역에 위치한 산단으로 착공된 지 35년이 지난 1세대 산업단지다. 환경이 열악하고 시설물의 노후화로 인해 기업체가 투자를 기피하고, 도시발전 전략과도 맞지 않아 재생사업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요구되고 있었다.
하지만, 경쟁력강화사업 시행으로 생태수도 이미지에 부합하는 산업·문화 융합을 통한 도시첨단산단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순천일반산단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총 8개 사업에 국비 83억원, 시비 65억원과 민자 247억원 등 모두 395억원이 투입돼 재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문별로는 기업환경 개선을 위해 노후도로 정비, 공용주차장 설치,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 등이 시행된다.
또한 문화·복지·편익시설 확충을 위한 복합지식산업센터, 기업 혁신역량 강화를 위한 혁신지원센터 건립을 통해 산업단지내 공간구조가 재편된다.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근로자체육공원, 상징공원이 들어선다.
순천일반산단 재생사업으로 2025년 생산액은 1조3천억원에 달하고, 2천여명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생태정원의 도시에 걸맞는 수준의 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국토부 관계자들을 수차례에 걸쳐 방문해 시업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사활을 걸고 유치 노력을 기울여 재생산단에 선정되는 획기적인 성과를 거뒀다.
시 관계자는 “내년부터 기업 지원 시설 건립과 기반시설 정비 등을 위해 400억원에 가까운 예산을 투입하게 된다”며 “산업 환경을 개선하고 역량을 강화, 지역경제 발전을 선도하는 산업·문화 융합을 통한 첨단산단으로 거듭날 전망이다”고 말했다./순천=남정민 기자
순천=남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