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완 ‘원자력안전법’ 등 개정안 발의 서울=김진수 기자 jskim@kjdaily.com

2015년 07월 19일(일) 20:18

새정치민주연합 장병완(광주 남구) 의원은 19일 “고리 1호기 폐로 결정 과정에서 안전문제와 대체전력 등 대안 부재로 사회적 논란과 비용이 발생했다”며 “이런 논란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17일 원자력안전법과 전기사업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광주·전남 지역의 경우 대표적 노후 원전인 영광 한빛 1·2호기가 있어 법안이 통과될 경우 직접적인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장 의원은 “설계수명이 다한 노후 원전의 안전한 폐로 결정은 1-2년 준비로 이뤄질 수 없다”며 “2020년대가 되면 10기 이상 원전들의 설계수명이 다하는데, 이 원전들의 안전한 폐로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고 개정안 발의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장 의원은 오는 22일 광주 5·18기념센터에서 ‘10년 후 한빛 핵발전소 폐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토론회를 열고 10년 후면 설계수명이 다할 한빛 원전의 폐로 준비와 공론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서울=김진수 기자 jskim@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