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장흥·강진 세종사무소 공동운영 상생협력 정책협서 농산물 유통망 등 7개사업 추진키로 영암=이봉영 기자

2015년 07월 29일(수) 20:25

영암군과 장흥·강진 3개 군이 상생협력사업과 세종사무소 공동운영 등 7개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28일 영암군청 낭산실에서 영암-장흥-강진, 3개 군의 제3차 상생협력 정책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열렸다.

각 군수와 군의회 의장, 관계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사항 보고회와 토론회를 열고 동반성장의 기틀을 확고히 다졌다.

협의회는 2014년 7월1일 출범한 민선6기 전동평 영암군수와 김성 장흥군수, 강진원 강진군수가 공동제안한 정부 3.0의 대표사업 중 하나. 관광객 유치 프로그램 공동개발을 위해 관광지도·안내판 설치·팸투어 등 대상사업이 확정됐고 관광지도 공동발간과 시티투어 운영, 종합관광안내 표지판 설치, 홍보 기념품 제작 등이 가시화 될 전망이다.

스포츠 마케팅과 관련해선 이미 대한축구협회와 협의를 거쳐, 각 1천만원을 투자해 오는 11월에 3개 시군에서 청소년 축구대회를 개최키로 했다.

또 웰빙 농산물 유통망 구축을 위해 ‘한마음 2·5·4 농부장터’를 한 곳에서 집중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논의했으며 지역축제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상호 협력 등은 앞으로도 좀 더 보완해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

세종시에 사무소를 구해 공동운영하는 사업은 이미 완료된 사업으로 보고에서 제외된 반면, 서울시와 3개군의 우호교류 추진을 위해 8월 중에 3개 군 군수와 서울시장과의 MOU 체결방안이 협의됐다. 앞으로 서울시와 우호교류가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3개군 농산물 공동판매와 축제 홍보 등에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영암=이봉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