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해외기업 투자 세일즈 대만 인스리아 임원단 방문 강진=정영록 기자

2015년 07월 29일(수) 20:26

강진군이 외국계 기업 투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9일 군에 따르면 최근 대만 인스리아그룹 이지건 회장과 대만 타이베이시 오목천 시정고문 등 인스리아 그룹 임원단이 방문했다.

이 회장은 화교출신으로 한국어에 능통하고, 한국에 대해서도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던 차에 강진의 적극적인 투자유치 행보와 파격적인 인센티브 제공에 관심을 가지고 방문하게 됐다.

이 회장은 1985년 대만에서 인스리아 그룹을 창립해 ‘insrea game center corp’, ‘insrea international corp’, ‘insrea ent’ 등 현재 대만 내 700만 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온라인 업체와 엔터테인먼트사업, 무역업을 통해 자수성가한 기업가로 알려져 있다.

박수철 부군수는 강진의 투자 강점 및 강진산단 입지여건,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적극 알리면서 인스리아 그룹이 투자할 시 전폭적인 행정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이 회장도 강진이 가진 기후적인 특성 및 다시마, 미역 등의 수산물 양식·가공 등에 관심을 보이며 향후 버섯 가공 공장, 장어 가공 식품공장, 김치 가공 식품공장 등을 국내에 설립하겠다고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군은 또 간담회 이후 강진산단을 방문한 일행들에 현재 공정률 및 산단 조성 현황을 직접 눈으로 확인시키며, 상세한 설명을 통해 인스리아 그룹이 투자 시 한국 진출의 전진기지로 상생하는 길이 될 것임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강진=정영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