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광주U대회 성공비결 뭔가요” 평창동계올림픽 앞두고 ‘복기’ 오경은 기자 white@kjdaily.com

2015년 07월 29일(수) 20:34

정부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2015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를 복기하고 있다.

29일 광주U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 체육협력관 김영수 국장은 지난 28일 광주를 찾아 지역 기자들과 간담회를 했다.

참석자들은 ‘저비용 고효율’로 좋은 평가를 받은 U대회의 성공 요인, 평창 올림픽 개최 과정에 반영해야 할 보완점 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 국장은 U대회 기간 광주에 머무르면서 체험한 일화 등을 소개하며 대회 운영에 합격점을 줬다.

자원봉사자의 열정과 외국 선수의 불편을 신속히 개선한 모습 등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그는 말했다.

김 국장의 방문은 대회를 주최하고, 가까이 지켜본 관계자들을 치하하고 사후 의견을 수렴하려는 차원이었다고 조직위는 해석했다.

조직위 김윤석 사무총장도 “시설·운영비를 줄이면서 선수단의 만족감을 높이는 문화대회를 치러낸 데 만족한다”며 “이는 차기 대회에도 시사하는 바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오경은 기자 white@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