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륜자동차 운전자의 잘못된 운전 습관 개선 송인구·광주북부경찰서 교통조사계 경위

2015년 07월 30일(목) 19:18

최근 교통시설의 발전과 시민들의 교통질서 의식수준도 상당히 개선되어 교통문화가 상당히 개선되었다고 생각을 한다. 하지만 선진화된 교통문화를 위해 꼭 고쳐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는데 바로 이륜자동차의 난폭운전이다. 교통사고 현장에 나가보면 이륜차대 차 사고를 심심치 않게 접하게 되고 이 사고로 큰 피해를 입는 사람은 두 말할 나위 없이 이륜차 운전자이다.

청소년들의 곡예 운전으로 인한 사고와 신호위반 사고가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종종 노인들의 이륜차 사고도 발생을 한다. 이러한 사고로 인해 큰 중상을 입는 대개의 경우는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고 운행한 운전자들이다. 교통단속을 하다보면 안전모를 쓰지 않은 운전자들을 계도, 단속하는 경우가 많은데 큰길에서 단속을 하다보면 오토바이 번호판도 부착하지 않고 단속 경찰관을 비웃기라도 하는 듯 지그재그로 달려가 버리는 이륜차 운전자들이 있다. 그런 이륜차들을 무리해서 추격하다 더 큰 사고가 날 수도 있기 때문에, 이륜차를 단속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인원이 동원되어 앞길을 미리 차단하고 단속하는 테마단속을 해야하고, 단속에 시간과 인력이 많이 소모 되며 그 횟수도 작을 수밖에 없다. 개인적으로는 이륜차의 안전모 미착용과 곡예 운전 등은 음주운전 만큼이나 사고의 위험성과 피해정도가 크다고 생각하지만, 단속시 처벌 기준도 약하고 운전자들의 의식도 여전히 대수롭지 않은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런 대단히 ‘비정상’적인 교통위반건에 대해서 관련 처벌기준의 강화 등 제재수준 강화에 대해 다시 검토해볼 필요성이 있고, 현재 교통질서 미준수 관행에서 고쳐져야 할 시급한 과제가 아닌가 생각해본다./송인구·광주북부경찰서 교통조사계 경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