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신비’ 강진청자축제(8.1-9) 고려 복식·음식문화 비롯 체험·공연 다채 강진=정영록 기자kjdaily.com

2015년 07월 30일(목) 19:18

‘흙, 불, 그리고 사람’을 주제로 제43회 강진청자축제가 오는 8월1일 개막, 9일까지 7개 분야 83개 행사를 진행한다. 고려시대 복식 문화와 다양한 음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화목가마 불지피기와 본벌 요출된 작품을 현장에서 직접 경매하는 이색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강진군 제공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2015대한민국 최우수축제인 제43회 강진청자축제가 오는 8월1일 개막한다.

이번 축제는 강진군향토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대구면 청자촌 일원에서 9일까지 ‘흙, 불, 그리고 사람’을 주제로 7개 분야 83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행사는 청자공모전, 전시·판매전, 학술 세미나, 전국 대학생 도예작품전, 물레성형, 청자 편종 연주회, 향토음식관, 물놀이 체험관, 청자골 사생대회 등 기획·전시·체험·공연·부대행사로 나뉜다.

또 주무대에서 초대 가수를 초청한 전국가요제가 열리며 도예문화원, 박물관 일원에서 ‘즐기자 버스킹’이 열려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관광객이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청자와 관련된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운영된다. 청자의 다양한 외형이 그려진 현수막에 채색을 하는 소망그림 채색 체험, 청자 모형 소원카드 달기, 페이스페인팅, 청자로 만든 편종 연주, 트릭아트 등 무료체험이 준비돼있다. 물레 성형, 청자 상감, 종이 접기, 풍경·티셔츠 만들기 등 유료체험도 마련된다.

고려시대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고려시대 복식 문화와 다양한 음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 뿐만 아니라 주제에 걸맞는 화목가마 불지피기와 본벌 요출된 작품을 현장에서 직접 경매하는 이색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행사기간에는 판매장에서 전 품목에 대해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다.

더불어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하는 강진 문화유적 투어도 진행돼 외국인 및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코스는 청자촌, 영랑생가, 다산초당, 백련사, 무위사다.

/강진=정영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