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2천만원어치 훔쳐 반값 팔아 최효은 기자 hyoeun@kjdaily.com

2015년 07월 30일(목) 19:29

광주 서부경찰서는 30일 담배 판매점 5곳에서 2천200만원어치의 담배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노모(4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노씨는 지난달 18일 오전 2시 30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의 모 상가에 침입해 900만원 상당의 담배를 훔치는 등 담배 판매점 5곳에서 모두 7차례에 걸쳐 약 460보루의 담배 2천2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노씨는 이렇게 훔친 담배를 대구에서 활동하는 장물업자에게 절반 가격인 보루당 2만2천원을 받고 팔았다.

경찰은 노씨가 과거 교도소에서 만난 다른 수감자의 소개로 담배를 처분한 것으로 보고 장물업자를 추적하고 있다.

/최효은 기자 hyoeun@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