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잊은 고3…대입 수시준비 ‘스타트’ 입학설명회·초청강연회 등 대학별 정보수집 관심 가져야 박은성 기자 pes@kjdaily.com

2015년 07월 30일(목) 20:25

광주·전남지역 고등학교들의 여름방학이 한창인 가운데 9월에 치러질 대입 수시모집을 앞두고 고3수험생들이 본격적인 수시준비가 이뤄질 전망이다.

전국 4년제 대학 수시모집 인원이 작년 대비 2.2%가 증가한 전체 모집인원의 67.4%(24만976명)를 선발할 계획이어서 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30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등에 따르면 오는 9월 9-15일까지 모집하는 2016학년도 수시 전형은 최대 6개의 전형에 지원이 가능하다.

전문가들은 대입에서의 수시 비중이 높아지고, 수시를 노리는 수험생들은 교과성적이 이미 나와 있는 만큼 대학별 고사(논술·적성·면접 등)와 각종 서류준비, 수능대비 등에 주안점을 둬야 한다고 조언한다.

특히 방학 동안 스펙을 더 쌓는 것은 사실상 어려운 관계로 자신의 경험과 능력을 자기소개서에 잘 정리하고 가다듬는 것이 중요하다.

상대적으로 교과 성적에 비중을 두는 학생부교과에 비해 학생부종합은 대학이 원하는 역량에 초점을 맞춰야 하고 전공적합성과 지원동기, 향후 계획 등 진로에 관한 심도 있는 고민이 필요하다. 따른 입학설명회 및 초청강연회도 잇따르고 있어 정보 수집에도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전남도교육청은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2016 수시모집 대비 찾아가는 대입상담캠퍼스’를 개최하고 수험생 및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1:1 맞춤형 상담서비스를 실시 중에 있다.

목포, 여수, 순천에서 열리는 대입상담 캠퍼스는 대입 상담교사단 20명이 수시 대비 1:1 상담을 통해 수도권을 비롯한 지역의 40개 대학 입학 담당자가 해당 대학의 입학정보를 제공한다.

목포시는 다음달 7일까지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16학년도 대학 수시 대비 입시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박은성 기자 pes@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