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길 지키기 환영” 남구의회 임채만 기자 icm@kjdaily.com

2015년 08월 02일(일) 18:50

남구의회는 광주시가 도시철도 2호선 건설에 대해 푸른길공원을 훼손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데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2일 남구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논평을 통해 “광주시의 결정은 지방자치 20년사와 풀뿌리 민주주의 역사에 길이 남을 일이다”며 “그동안 관 중심의 행정이 이제는 시민에 의한 행정으로 바뀌는 계기가 됐고 시민의 힘으로 가꾸어 나가는 좋은 기폭제가 될 것이다”고 평가했다.

이어 “푸른길 공간이 보존되면서 도시철도 2호선 건립이 완공되면 향후 백운광장 주변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 같다”며 “앞으로도 푸른길 공원이 주민들의 쉼터이자 도심의 허파 역할을 유지해 후손에게 고스란히 물려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임채만 기자 icm@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