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경제연구원 나주시대 열렸다 광주전남혁신도시 입주…이전 대상 16곳 중 14번째 나주시 등 환영 행사 “생활불편 최소 정주여건 조성” 나주=김관선 기자 kjdaily.com

2015년 08월 03일(월) 19:35

최세균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원장이 3일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신청사 입주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 제공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3일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신청사 입주식을 마치고 본격적인 나주시대를 열였다. 혁신도시 이전 대상기관 16곳 가운데 14번째다.

이날 오전 강인규 나주시장과 홍철식 시의회의장을 비롯, 지역 기관단체장 모임인 금라회원들은 첫 출근하는 최세균 원장과 임직원들에게 장미꽃과 꽃다발, 축하떡을 전달하며 환영 인사와 함께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했다.

강 시장은 “전국 10개 혁신도시 가운데 가장 빠른 입주율을 보이고 있다”며 “생활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정주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원장도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협력 발전하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되겠다”고 화답했다.

농촌경제연구원은 국가 주요 농업정책 수립에서부터 국제통상과 마을단위 농촌개발 분야까지 연간 100여건의 연구과제를 수행하는 국무총리 국무조정실 소속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신청사는 부지 3만5천702㎡, 건축연면적 1만9천598㎡에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연구부서 5부 5센터와 해외사무소, 지원부서 4실 1단으로 구성돼 있으며 박사급 80여명을 포함한 263명이 근무한다. 운영 예산은 정부 출연금과 자체수입 등 연간 500억원 정도다.

더불어 현장과 수요중심의 연구 수행을 위해 전국 읍면에 3천여명의 현지 통신원, 200여명의 시군별 리포터, 10개국에 13명의 해외 리포터를 두고 현장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한편, 광주전남혁신도시로 이전을 앞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은 내년 연말께를 예정하고 있다./나주=김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