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광주읍성 콘텐츠 개발 업체 공모 12일까지 접수…가이드북 제작·스마트폰 앱 개발 수행 진은주 기자 jinsera@kjdaily.com

2015년 08월 03일(월) 19:39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이사장 백수인)이 ‘이야기가 있는 광주읍성 가이드북’ 제작과 ‘스마트폰 앱’ 개발을 수행할 위탁업체를 6일부터 오는 12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이번 공모사업은 ‘사이버 광주읍성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사라진 광주읍성을 문화관광 교육콘텐츠로 개발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공모신청 자격은 대기업을 제외한 사업자에게 주어지며, 컨소시엄도 가능하다.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은 방문접수를 받아 공개모집한 뒤 심사위원회의 심사와 협상을 거쳐 업체 최종 낙찰자를 선정하게 된다.

이와 관련, 가이드북은 ▲옛 지도 속 광주읍성과 현재 ▲광주읍성 답사하기 ▲광주읍성의 역사·인물·지명·공간 지도·유물 등의 다양한 주제를 담는다. 또 ▲광주에도 성이 있었다니 ▲광주읍성의 랜드마크 희경루에 담긴 이야기 ▲광주읍성 폴리, 길이 되어버린 성곽을 찾아서 등의 이야기도 실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 앱은 광주읍성의 주요 내용을 검색 및 조회할 수 있도록 하고 동헌·객사·4대문·경양방죽·향교 등 읍성 내외의 주요 공간에 대한 위치정보와 스토리텔링 광주읍성 등을 개발해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덕진 지역문화콘텐츠연구소장은 “이번 위탁 공모를 통해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광주읍성에 대한 기억의 편린들과 역사의 흔적들을 ‘이야기가 있는 광주읍성 가이드북’과 ‘스마트폰 앱’ 콘텐츠 개발로 되살릴 것”이라고 말했다./진은주 기자 jinsera@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