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해양재난훈련센터 설치 급물살 김성곤 “2016년 국비사업 추진” 서울=김진수 기자 jskim@kjdaily.com

2015년 08월 03일(월) 20:28

새정치민주연합 김성곤(여수갑) 의원은 3일 “세월호 침몰참사 이후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담은 ‘수난구호법’ 개정안이 지난 7월 국회를 통과한 데 이어 여수 해양경비안전교육원내에 ‘해양재난대응훈련센터’ 설치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해 세월호 사건 이후 해경교육원 시설을 활용한 ‘해양재난훈련센터’의 설치를 구 해양경찰청과 협의해온 바 있었는데, 지난해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상임위에서는 증액했으나 예결위 예산심의를 통과하지 못해 좌절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지난 7월 ‘수난구호법’ 개정안 통과를 전후로 국민안전처 및 기획재정부를 상대로 설득한 결과, 최근 2016년 국비사업 추진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그간의 추진 경위를 설명했다.

한편 이 시설은 기존 해양경비안전교육원의 부지와 건축물(홍보관), 해양구조훈련장(저수지, 해변훈련장) 등을 활용하게 되므로 예산을 절약하는 장점이 있다. /서울=김진수 기자 jskim@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