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듈형 송전시스템·자동차100만대·경전선 전철화… “광주 현안사업 지역 역량 총결집을” 예비타당성 조사결과 발표 임박…정치권도 힘 보태야 오경은 기자 white@kjdaily.com |
| 2015년 08월 25일(화) 20:26 |
25일 광주시에 따르면 현재 광주시 현안사업 가운데 예타 조사대상 추진사업은 총 3건으로 오는 12월 안에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정부는 사업비 총액 500억원 이상인 예산·기금사업으로 건설공사가 포함된 대규모 개발 사업이나 사업비 500억원 이상, 정부예산 또는 기금 지원 300억원 이상 민자유치사업에 대해 예타를 실시하고 있다.
우선 ‘모듈형 다단계 변환기 기반 직류충전시스템 개발 사업’의 예타 결과는 이달 중 발표된다.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기반조성 사업’은 9월 중, ‘경전선(광주-순천간) 전철화 사업’에 대한 예타 조사 결과는 12월께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시는 ‘모듈형 다단계변환기 기반 직류송전시스템 사업’에 대한 예타 조사는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압형 HVDC 기술개발 및 시스템 실증이 주요 내용으로 광주에 설립되는 한국전기원구원 광주분원에서 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지반조성 사업’은 광주시의 미래 먹거리로서 예타 결과에 특히 이목이 집중돼 있다. 광주시는 예타 통과를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관리해 왔으며 경제성을 끌어올리기 위한 대응논리를 마련하며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최종 점검회의가 이뤄질 중간보고가 열리는 9월말까지는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만큼 좋은 결과가 도출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12월 께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경전선(광주-순천)전철화 사업의 예타 결과도 관심이 집중된다.
박근혜 대통령의 핵심 지역공약사업인 경전선 전철화 사업은 지난해 중간점검결과 B/C가 국토부에서 시행한 사전조사용역(B/C=0.80)보다 낮게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는 사업추진을 위한 경제성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현재 광주시 현안사업 가운데 예타 조사대상 추진사업에 대해 각각 중점관리하고 있으며 모두 좋은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예타 결과에 따라 사업의 향방이 결정될 수 있는 만큼 지역 정치권 등 지역역량이 결집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경은 기자 white@kjdaily.com
오경은 기자 white@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