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내일로’ 티켓 여행 곡성 ‘효도 관광상품’ 부상 수도권 대학생 3천200여명 방문 4억1천만원 경제효과 곡성=안용식 기자kjdaily.com

2015년 08월 26일(수) 19:38

곡성군은 코레일 ‘내일로’ 티켓 이용자들을 유치하기 위해 전국 발권역을 대상으로 홍보전에 나선 결과, 당초 목표를 상회하는 3천200여명의 수도권 대학생이 곡성군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또 이용자 1인당 5만5천원을 지출해 총 관광여행 지출액은 1억7천여만원, 경제적 파급효과는 4억1천여만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내일로’는 28세 이하 대학생들이 방학기간을 활용해 전국을 여행할 수 있는 무제한 철도상품. 5일권은 5만6천500원, 7일권은 6만2천700원이다.

군에 따르면 하계 방학기간을 활용해 내일로를 이용하는 대학생들로 인해 지역 주요 관광지는 여행 스케치로 활기를 띠고 있다.

이와 함께 이들은 카카오톡 등 SNS를 통해 전국 방방곡곡에 홍보하는 메신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곡성은 섬진강기차마을을 배경으로 옛 추억과 향수가 어우러진 증기기관차, 섬진강레일바이크, 1004 장미공원, 요술랜드, 섬진강천문대, 섬진강도깨비마을, 농촌체험휴양마을 등 관광명소가 즐비해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힐링여행의 최적지로 각광받고 있다.

이밖에 섬진강과 대황강변을 따라 자전거길과 둘레길, 섬진강 래프팅, 카누·카약, 도림사 계곡 및 오토캠핑장, 청계동 계곡, 태안사 계곡 등이 유명하다.

군 관계자는 “내일로 이용자들을 유치하기 위해 관내 숙박업소 3개소와 협약서를 체결해 1일 1만원의 숙박비를 지원하고 있다”며 “공격적인 관광 마케팅을 통해 보다 많은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 관광소득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곡성=안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