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남기고 갈 것인가’ 꾹꾹 눌러쓴 인생의 고민 김호남 목포상의 회장 수필집 ‘흰그늘’ 출간…내일 사인회

2015년 08월 26일(수) 19:39

김호남 목포상공회의소 회장이 5번째 수필집인 ‘흰그늘’을 출간했다.

김 회장은 오는 28일 오전 10시30분 세종시에서 열리는 ‘근화 세종 베아채’ 모델하우스 오픈식에서 산문집 ‘흰그늘’ 출판 기념 사인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책 제목인 ‘흰그늘’은 김지하 선생과 공동집필한 ‘에세이스트’에 게재된 수필이다.

김 회장은 이 책에서 “‘무엇을 남기고 갈 것인가’라는 질문과 고민은 인생의 업이요, 정신이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번 수필집 발간으로 생기는 수익을 ‘바다사랑 국민운동본부’에 기증키로 했다.

김 회장은 “집짓기와 글짓기는 똑같다고 생각한다”며 “둘 다 창의성이 필요하다는 정신에 따라 세종 베아채 오픈식과 ‘흰그늘’ 출판 사인회를 함께 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취미로 한 글쓰기가 차곡차곡 쌓이다 보니 한 권의 책으로 만들면 의미가 있을 것 같아 이번에 5번째 수필집을 발간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김 회장은 ‘새들은 함부로 집을 짓지 않는다’(2006년), ‘삶의 물레는 돌고 도는데’(2011년), ‘바다를 품다’(2011년), ‘아름다운 유산’(2012년) 등의 수필집을 출간했다.

김 회장은 목포대에서 경영학 박사를 받았으며,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학교법인 근화학원 이사장 등을 맡고 있고 있다. 또 은탑산업훈장과 19회 살기 좋은 아파트 특별상을 수상했다.

한편, 근화건설㈜은 세종시에서 아파트를 분양한다. 29층 투타워 구조의 ‘세종베아채’ 331세대를 분양할 계획이며 견본주택은 28일 오픈한다./박희중 기자 ehsql01@kjdaily.com·목포=정해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