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요양병원의 새로운 패러다임 상무힐링재활요양병원 개원 광주 중심 위치 접근성 탁월 전문치료사 1대1 환자 관리 임채만 기자 icm@kjdaily.com

2015년 08월 26일(수) 19:43

광주 서구 운천로에 문을열고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한 상무힐링재활요양병원 전경.

우리나라는 생활수준의 향상 및 의료기술의 발달 등으로 인해 전체인구의 16%가 노인 인구로 고령사회에 접어들었다. 이러한 노인 인구가 크게 증가하게 되면서 노화로 인해 신체의 기능저하와 당뇨, 고혈압, 뇌졸중 등의 만성질환의 증가를 가져오게 됐다.

특히 우리가 흔히 중풍이라 일컫는 뇌졸중은 뇌혈관 장애로 갑작스런 의식 상실, 마비, 인지 및 언어장애 등의 신체, 정서적인 기능을 상실하게 하는 질환이다. 그러므로 개개인의 기능 및 목표에 적합하고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이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를 위해 상무힐링재활요양병원이 최근 문을 열었다.

◇도심 속에서 함께하다=재활요양병원은 대부분 한적한 곳에 위치하고 있고, 정적이거나 조용한 곳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기존의 재활요양병원과 차별화된 중증 만성질환 등으로 장기적인 재활 및 요양치료가 필요한 분들을 위한 전문기관이 광주시 도심에 문을 열었다.

심리적 치료 및 안정은 사람 속에서 사람과 더불어 있을 때 그 효과가 가장 좋을 수 있다. 가족과 자주 만날 수 있어야 하고 만날 수 없다면 전화라도 자주해야 한다. 언제든 가족끼리, 만나고 싶은 사람끼리 만날 수 있도록 상무힐링재활요양병원은 도심 속에 위치해 치료와 재활, 그리고 심리적 안정을 취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보바스(bobath)재활치료 광주 상륙=상무힐링재활요양병원은 뇌졸중 뿐만 아니라, 척수손상, 외상성 뇌손상 등의 중추신경계손상환자와 근골격계 손상 환자들을 대상으로 환자의 상태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0평의 뇌, 척수손상 재활치료센터, 100평의 근골격손상 재활치료센터를 갖춰 환자의 재활을 돕고 있으며 물리치료, 작업치료, 연하재활치료, 언어치료가 가능하다.

무엇보다 1대1 환자관리 방식으로 전문치료사가 환자 개개인의 기능, 증상, 문제점을 파악해 치료하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환자 스스로 독립적으로 일상생활을 영위하게 할 수 있도록 도울 뿐만 아니라 나아가 가정과 사회로의 복귀를 돕는 것이 상무힐링재활요양병원의 특징이다.

◇재활치료에도 골든타임이 있다=골든타임이란 의료부분에서는 긴박한 사고, 질병이 발생했을 때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중요한 시간을 말한다.

뇌졸중이 발생한 환자에게는 1-3시간 이내에 치료를 받아야 뇌세포의 손상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뇌졸중 발생 후, 손상된 뇌 부위에 기능이 상실되면서 신체, 인지, 언어 등의 기능을 상실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상실된 기능을 되살리는데도 마찬가지로 골든타임 6개월-1년이라는 시간이 주어진다.

상무힐링재활요양병원은 뇌졸중 발병 후 3-6개월 이내에 환자의 증상에 맞는 전문적인 재활치료를 시작할 것을 권장한다. 그 이유는 뇌세포는 한번 죽으면 다시 재생되지는 않지만 골든타임 안에 재활치료를 받게 되면 뇌회로가 다시 생겨나면서 기능상실을 회복하고, 2차적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급성기 치료가 끝나고 아급성기로 접어든 환자도 서둘러서 재활치료를 시작해야한다. 아급성기 환자도 치료하면서 재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인공호흡기가 10대 이상 준비 되어 있으며 51병상의 집중치료실이 준비돼 있다.

◇무등산이 보이는 입지환경=환경은 아주 중요한 요소다. 원내시설 또한 중요한 요소다. 이 곳은 도심속 사찰, 무각사가 눈 앞에 있고 광주의 진산, 무등산도 보인다. 이제, 인생 100세 시대는 먼 이야기가 아니다. 모두가 준비해야 한다. 피할 수 없는 노인성 질환이 다가온다 할지라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임채만 기자 icm@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