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등 9개 대기업 내달 3일 전남대서 채용설명회 9월 중 30개기업 40회 취업설명회·상담·멘토링 진행 유대용 기자 ydy2132@kjdaily.com

2015년 08월 27일(목) 19:04

올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앞두고 대학가에서 대규모 무료 채용설명회가 잇따라 열린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오는 9월3일 오전 11시30분 전남대 도서관별관(백도) 지하1층 취업강의실에서 ‘2015 주요 그룹 지역인재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채용설명회는 경북대, 충남대, 부산대, 전남대 등 주요 국립대를 중심으로 개최되며 전남대에서는 삼성전자, SK텔레콤, LG이노텍, 롯데, 포스코, 현대중공업, 한화케미칼, KT, 대림산업 등 9개 기업이 30분간 릴레이로 채용설명 시간을 갖는다.

채용설명회와는 별도로 취업상담실에는 각 기업별 채용상담부스가 마련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취업희망대학생들은 1:1취업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재호 숙명여자대학교 취업멘토 교수의 ‘면접에서 성공하는 나만의 콘텐츠 구축법과 기업 분석을 통한 구체적인 취업준비 전략법’ 강연을 시작으로 그룹 인사담당자가 연사로 나와 ‘기업의 비전, 인재상, 주요 채용 프로세스(서류전형, 필기시험, 면접 등), 자기소개서 작성 주의사항, 필기시험의 주요 특이점(인문학, 역사, 한문 등), 영어 및 제2외국어 우대사항, 면접 주의사항’ 등의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채용설명회는 전남대 여수캠퍼스 학생회관 3층 취업강의실(305호)에서도 시청할 수 있게끔 실시간 화상중계를 병행한다.

여수 지역 취업준비생들은 광주까지 올 필요 없이 누구나 여수캠퍼스에서 채용설명회 전 과정을 볼 수 있다.

전남대 관계자는 “여수 인근 취업준비생들을 위해 채용설명회 화상중계를 실시하고 있다”며 “기업별 채용설명회는 30분간 이뤄지지만 채용상담부스는 오전·오후 항시 준비돼 있으니 상담부스도 꼭 방문해줄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대 도서관별관(백도) 지하1층에서는 9월에만 30여개기업이 개별적으로 40여회의 채용설명회·상담·멘토링 등을 진행한다.

또한 광주상공회의소는 지역 수출입 기업들의 채용박람회를 알선한다.

광주상공회의소는 오는 9월17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조선대 해오름관에서 ‘광주·전남 수출입 기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총 100여개 지역 기업이 참여하는 이번 박람회는 현장부수만 30여개 설치돼 수백여명의 취업준비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지난해 박람회 참가자 중 10-20%의 지원자들이 취업에 성공한 바 있다”며 “조선대 학생이 아니더라도 지역 구직희망자들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유대용 기자 ydy2132@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