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관련 기금 예산 삭감 공동대응” 전신협 사장단 회의 대전서 뉴미디어 미래사업 세미나도 지방신문협의회

2015년 08월 27일(목) 19:15

전국지방신문협의회(회장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전신협)의 2015년도 제4차 사장단 정기회의가 27일 오후 대전 유성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김중석 전신협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신문시장 분포 비중을 보면 지방일간지가 15%, 중앙지가 85%의 시장을 차지하고 있다. 일본도 중앙과 지방의 비중이 80 대 20이었으나 이제는 60대 40으로 변화했다. 우리나라도 지방분권으로 60대 40의 사회로 끌고 가야한다. 지방신문의 시장 비율을 늘리는 것이 큰 과제”라며 “이번 회의를 통해 각 회원사의 특화된 사업들을 살펴보고 지방신문의 역량을 키우고 미래를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사장단 회의에서는 정부의 신문관련 기금 예산 삭감 움직임과 관련해 회원사들이 공동대응키로 뜻을 모았다.

지방분권 개헌 전국순회토론회 공동개최와 회원사 인터넷 동영상 콘테스트의 9월 개최 등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또 이날 뉴미디어 사업 미래전략 세미나도 함께 열려 연선우 중도일보 뉴미디어부 차장 등 17개 회원사의 미디어담당자들이 참석했다. 회원사의 뉴미디어 사업 진출현황을 살피고 대안을 모색하는, 열띤 논의의 자리가 됐다.

김건일 한라일보 사장이 ‘신문에 영상을 입히다’를 주제로 뉴미디어 사업 진출 사례를 발표, 스마트폰을 활용한 실시간 중계시스템을 소개하고 실제 적용 사례에 대해 설명했다.

김 사장은 “미래학자들이 신문의 종말을 말하지만 신문은 망하지 않는다. 앞으로 신문의 진화는 ‘모바일’로 가는 것이 답이다. 기존의 방송이 보여줄 수 없는 내용으로, 실시간으로 빠르게 동영상을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지방신문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