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정권교체·공정공천 믿음있을 때 복당” 지역구 2-3개안 놓고 고민 서울=김진수 기자 jskim@kjdaily.com

2015년 08월 27일(목) 20:23

“저의 새정치연합 복당 여부는 오는 2017년 대선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을 중심으로 한 정권교체가 가능하다는 믿음과 내년 총선에서 공정한 공천경쟁이 가능하리란 믿음 등 두 가지 가 충족될 때 결정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문재인 대표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유능한 경제 정당’ 구상과 관련, 꾸준히 복당 요청을 받고 있는 이용섭 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7일 국회 출입 광주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복당은 물론 지역구 선택 여부 등 향후 정치인 이용섭의 결정은 제가 원하는 길 보다는 시민들이 원하는 길을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 의원은 복당 여부 및 지역구 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김상곤 혁신위의 최종 혁신안이 나오고, 지도부의 이행 여부 등을 보고 결정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며 “지역구의 경우도 2-3개의 안을 놓고 주변 분들과 상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구는 새롭게 출발한다는 점에서 의미있게 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정치적·지역적으로 의미있는 곳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서울=김진수 기자 jskim@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