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주 원도심 도시 재생 활성화 총력 읍성·영산포·남평 등 3개권역 중간보고회 성료 나주=김영수 기자 kjdaily.com |
| 2015년 08월 30일(일) 19:47 |
광주대학교 김항집 교수는 이날 전략계획 발표를 통해 도시재생전략계획의 추진방향과 권역별 현황, 도시재생 구상 및 전략, 예비지역 선정방안, 추진체계 및 관리 운영방안, 향후 추진계획들을 위주로 상세히 설명했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도시재생위원들은 지역의 관광자원을 발굴해 재생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줄 것과 도시재생을 지속가능한 사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 모색, 비전이 잘 드러난 전략계획 수립을 주문했다.
또한 도시재생은 한의학의 ‘침’을 예로 들면서 정확한 곳에 일침을 가해 전체 주민이 몸으로 느끼는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주민들이 박수칠 수 있는, 그런 도시재생이 필요하다는 주문도 덧붙였다. 보고회에 참석한 한 위원은 “전략계획보고회 내용상 하드웨어 부분에 너무 치우쳐 있는데, 지역 주민들의 참여를 통한 관광형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시는 골목길 쓰레기 청소, 버려진 자투리땅 텃밭 가꾸기 등 주민들과 함께하는 재생, 주민 스스로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재생만이 성공할 수 있다고 보고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빛가람혁신도시와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도시재생위원과 용역사, 연구진들의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강인규 시장은 “도시재생전략은 활성화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밑그림으로 원도심의 쇠퇴도 분석을 통해 도시재생의 기본구상과 단계적 추진방향을 마련하는 것인 만큼, 읍성권, 영산포권, 남평권 등 3개 권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여기에 전문가의 생각들이 모아져서 좋은 방안들이 수립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번 도시재생전략계획 중간 보고회에서 제시한 내용들을 정리해 전략계획의 완성도를 높여 나가며, 위원회의 활성화를 위해 정기적으로 전략 및 활성화 계획의 자문회의를 개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강 시장은 도시재생위원 25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나주=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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