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전남 국비 확보 여야 릴레이 접촉 국회 예산안 심의 코앞 현안 설명·협조 요청 간담회 오경은 기자 white@kjdaily.com |
| 2015년 08월 30일(일) 20:14 |
오는 9월11일까지 정부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돼 상임위 및 예결위 심사가 본격화되는 등 국회의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국회 심의가 시작되기 전, 지역 현안사업 예산을 충분히 설명하고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31일 오전 9시부터 전남도 동부지역본부(순천 소재) 대회의실에서 이정현 새누리당 최고위원, 김재경 예산결산위원장, 주영순 정책위부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도 국비지원 사업과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
이날 협의회는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새누리당에게 광주시와 전남도의 주요 국비지원 요청사업을 설명하고 참석자들이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광주시는 이날 ▲광·전자 융합 친환경자동차 부품산업 육성(100억원) ▲수소 및 전기자동차 융합충전스테이션 실증사업(38억원) ▲첨단실감콘텐츠 제작 클러스터 조성(28억원) ▲아시아문화전당 콘텐츠 개발 및 운영(864억원)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676억원) 등 총 10건 2천932억원 지원을 건의한다.
또한 지역 현안으로 ▲광주교도소 무상양여(법무부) ▲산업시설(공장)용지 수요면적 확대(국토교통부) ▲무등산 정상 방송·통신시설 통합(환경부, 미래창조과학부) 등 3건도 건의할 계획이다.
전남도도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인 송정-목포간 호남고속철도 2단계(계속사업, 2천억원)와 남해안철도(계속, 3천억원), 기능성화학소재 클러스터 구축 사업(계속, 250억원)을 비롯, 광양항 24열 컨테이너크레인 설치(신규사업, 120억원) 등 4건을 핵심 사업으로 설정, 예산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기반 구축(신규, 200억원) ▲흑산도 소형공항(신규, 80억원) ▲세월호 침몰사고 추모시설 조성(신규, 40억원) ▲순천만 갯벌 생태복원 사업(신규, 33억원) ▲농산물 해상화물 운송사업(신규 23억원) ▲주암댐 도수터널 시설안정화(계속, 133억원) ▲암태-추포-비금간 연도교(신규, 100억원) ▲차부품 고급브랜드화 연구개발(계속, 159억원) ▲여수-남해간 동서해저터널(신규, 100억원, 대통령 공약) 등에 대해서도 건의할 방침이다.
이어 광주시와 전남도는 다음달 1일 서울 국회 인근 식당에서 광주·전남지역 국회의원 21명(지역구 19명, 비례 2명)과 내년도 지역 현안사업 국비확보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간담회 참석 국회의원은 박주선·박혜자·천정배·장병완·강기정·임내현·김동철·권은희 의원(광주), 박지원·김성곤·주승용·이정현·신정훈·우윤근·김승남·황주홍·이개호·김영록·이윤석 의원(전남), 김광진·주영순 의원(비례) 등이다. /김재정 기자 j2k@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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