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복합문화공간’ 亞문화전당 문 연다 내달 3일 오후 6시 전야제 4일부터 광장 등 일반 공개 진은주 기자 jinsera@kjdaily.com

2015년 08월 30일(일) 20:15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드디어 베일을 벗고 일반에 공개된다. 광주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사업의 핵심시설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지난 2005년 첫 삽을 뜬지 10여년 만에 국내 최대 복합문화공간으로 모습을 갖춰 그 위용을 드러내게 됐다.

30일 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에 따르면 광주 동구 금남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문화전당) 야외광장과 옥외 공간이 9월4일부터 전면 개방된다. ▶관련기사 16면

앞서 전날인 9월3일 오후 6시에는 문화전당 앞 5·18민주광장에서 개관을 기념해 축하 전야제 공연이 펼쳐진다. 광주에서 활동하는 인디 밴드와 가수들이 재능기부로 공연을 펼치고, ‘시민과 함께하는 무도회’가 열린다. 광장에 모여 짧은 시간 동안 간단한 현대 무용을 함께 배우고 즐길 수 있다.

더불어 행사장 주변에선 아시아 차·음식 문화 전시와 시음회가 열리고 하늘공원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드론쇼 ‘반딧불의 기억’이 펼쳐진다.

이어 개관일 당일인 4일에는 지역 다문화가정 어린이를 초청해 전당을 투어하는 행사도 열린다.

이와 함께 전당 개관에 맞춰 열리는 개관 프로그램도 어린이문화원 등 일대에서 연일 풍성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방선규 문화전당장 직무대리는 “오는 11월 공식 개관 전까지 차질 없이 콘텐츠 준비를 할 것”이라며 “문화전당을 둘러쌌던 펜스도 모두 개방해 누구라도 언제든 찾아와 편하게 쉴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진은주 기자 jinsera@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