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광주전남연구원장 능력·자질 철저히 검증하겠다” 광주시·전남도의회 인사청문 협약 김재정 기자 j2k@kjdaily.com

2015년 08월 31일(월) 20:25

조영표 광주시의회 의장과 명현관 전남도의회 의장, 김수삼 광주전남연구원 이사장은 31일 전남개발빌딩에서 ‘(재)광주전남연구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협약식’을 가졌다./광주시의회 제공

초대 광주전남연구원장 재공모에 12명이 응모한 가운데 광주시의회와 전남도의회, 광주전남연구원이 초대 통합 연구원장의 능력과 자질을 검증하기 위한 인사청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1일 광주시의회·전남도의회 등에 따르면 초대 광주전남연구원장 선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만큼 철저한 검증을 위해 양 시·도의회 공동 인사 청문을 실시할 계획이다.

향후 인사청문 요청서가 제출되면 관할 상임위원회에 회부, 인사청문을 실시하기 위해 시·도의회 소속 위원 각 5명씩 총 10명으로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위원회를 구성하게 된다. 청문회는 경영능력과 전문성, 청렴성, 비전 등에 질의·답변과 의견을 청취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공개 검증을 원칙으로 한다.

이에 앞서 지난 1월 전남도와 전남도의회는 산하 지방공기업,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키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명현관 전남도의회 의장은 “후보자의 연구원 운영 방향과 지역 헌신 여부 등 객관성에 입각한 철저한 검증을 통해 지역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인사청문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행정자치부는 이날 광주시와 전남도가 신청한 (재)광주전남연구원 설립 계획을 최종 허가했다. /김재정 기자 j2k@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