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완 “피싱·파밍 금융피해 급증” 서울=김진수 기자 jskim@kjdaily.com

2015년 08월 31일(월) 20:25

이용자 몰래 가짜사이트로 접속시켜 계좌번호와 암호 등을 탈취하는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피싱·파밍 해킹수법이 급속히 늘어 대책마련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장병완(광주 남구)의원의 국감자료에 따르면 2012년 110건에 불과했던 파밍 차단건수는 올해 7월 기준 5천956건으로 50배 이상 증가했다.

피싱 차단건수도 2010년 8건에서 올 7월 기준 4천842건으로 600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금액도 ‘파밍’의 경우 2013년 164여억원에서 2014년 256여억원으로 증가했으며, ‘피싱’은 작년 한해에만 116여억원의 피해를 입힌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김진수 기자 jskim@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