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일염 대중화 기치…소비자 신뢰 정착 계기로” 전남 천일염 세계 명품으로 박연오 기자 yopark@kjdaily.com |
| 2015년 08월 31일(월) 2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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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소금박람회(Solar Salt Fair 2015)’가 지난달 26일부터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남도는 박람회를 통해 염도가 낮고 미네랄 함량이 풍부한 전남産 갯벌 천일염의 우수성을 소비자와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널리 알렸다. 행사에는 40개 기업체에 100개 부스가 참여해 천일염우수제품 품평회, 천일염 심포지엄, 천일염 미용 관련 설명회, 천일염 아이스크림 판매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 이번 2015 소금박람회는 국산 갯벌천일염에 대한 인지도와 인식변화 등을 통해 식품 외 여타 분야산업으로 접목과 확산 등 천일염을 대중화하는 도약의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또 천일염에 대한 인식 확대를 넘어 소비자 신뢰 정착으로 확산됐으며, 천일염 섭취에 대한 관심을 범정부 활동인 식생활교육 및 개선 활동으로 연계, 실질적인 천일염 소비확대가 가능하도록 하는 계기가 됐다.
◇저염·고미네랄 전남 천일염 세계에 전파=전남도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국산천일염의 우수성을 수도권 소비자 및 전 세계 바이어들에게 널리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자신 있는 생산! 믿고 찾는 소비! ’명품 천일염’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소금박람회는 전남도와 해양수산부, 신안군, 영광군이 공동 주최하고 천일염세계화포럼이 후원했다.
올해 행사는 ‘한가위 명절 선물상품전’과 함께 개최돼 전남지역에서 생산되는 명품 갯벌 천일염을 재인식시키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국내 최대 선물시장인 한가위에 앞서 명절선물의 대량구매·계약을 위해 명절선물 전문 전시회와 박람회를 동시에 개최함으로써 천일염의 실질적인 판로에 큰 도움이 됐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형태의 전시에서 벗어나 천일염을 활용한 여러가지 형태의 식품, 미용·화장품과 소금 힐링동굴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천일염 기업관, 홍보관, 미용 체험관, 식생활 교육관 등 다양하게 마련됐다.
그 결과 올해 소금박람회는 식품산업을 통한 천일염의 소비를 넘어 미용산업 등 신규 고부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신산업분야와 연계시켜 천일염 활용을 극대화시켰다는 평가다.
또한 국산 천일염의 우수성과 가치를 인정한 수도권 소비자들이 친환경 염전에서 생산한 우수 천일염과 가공소금을 믿고 구입할 수 있도록 가공기업, 천일염전, 생산자단체 등과 연결하는 기회가 됐다.
부대행사로 학술 심포지엄, 천일염 선물세트 바이어 개별 상담회, 김장 천일염 사전 예약제, 천일염 생산자 스냅사진 콘테스트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됐다.
학술행사로는 ‘천일염 세계화포럼’에서 개최하는 심포지엄에서 ‘인류 식문화의 근간! 갯벌 천일염! 독인가? 웰빙인가?’를 주제로 열려 국내 갯벌 천일염의 우수성을 과학적으로 증명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김남웅 전남도 수산유통가공과장은 “국산 천일염은 수입 천일염보다 염도가 낮고 칼륨 등 미네랄 함량이 전 세계에서 최고임이 입증됐다”며 “이번 소금박람회를 계기로 전남산 천일염의 효능을 널리 알린 만큼 세계화·명품화 하는데 더욱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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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선물상품전은 참가업체 90% 이상이 생산·제조사로 선물의 신뢰성을 기반으로 일반유통에 비해 최소 20%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선물구매 및 계약이 이뤄져 보다 경제적이었다.
또한, 생활용품에서 농특산물까지 일반적인 선물세트는 볼 수 없는 색다른 선물세트 1천여 가지가 한자리에 전시되는 등의 선물세트 구성이 한자리에서 제공됐다.
명절선물상품전은 크게 ▲정책홍보관 ▲생활용품관 ▲전통상품관 ▲주류관▲식·음료관 ▲농·수·축산물관 ▲건강상품관 등 7개관으로 구성됐다,
특히 전국 17개 시·도를 대표하는 다양한 품목들이 대거 참석해 백화점 및 일반유통을 통해 흔히 접할 수 없는 공간이었다. 수수료가 발생되는 일반유통과 달리 생산·제조자가 직접 운영함으로써 저렴한 가격에 직거래 형태로 이뤄졌다.
보통 일반유통에서 야기되는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아 소비자 입장에서는 거품이 없는 싼 가격으로 선물을 구입할 수 있었다.
명절선물상품전은 또 참가 업체 대부분이 생산·제조사여서 직거래가 가능, 구매 수량에 따라 대폭 할인이 제공됐으며, 명절선물상품전 홈페이지에서 사전 품목 및 가격 검색이 가능해 대량구매를 하는 기업과 단체에 더욱 효율적 시장조사의 장이 됐다.
기업들 입장에서도 선물세트 구매에 대한 수량 및 예산을 미리 계획할 수 있어 보다 효율적인 시장조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
◇‘갯벌천일염 심포지엄’서 천일염 진실 입증=‘천일염 심포지움’에서 소금 섭취가 적을 경우 심장혈관 질환 등 건강 위험도가 높고, 한국인은 현재 적정 수준의 나트륨을 섭취하고 있어 섭취량을 줄일 필요가 없다는 학술연구 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심포지엄에서 마이클 알더만 교수는 ‘나트륨 섭취와 건강: 과학과 가이드라인의 충돌’이란 학술 발표를 통해 소금 섭취가 적을 경우 오히려 심장혈관 질환과 사망률 등 건강 위험도가 증가하는 J자형 커브 곡선을 그린다고 소개했다. 성인의 소금 하루 적정 섭취량은 7.1-13.9g이며, 한국인은 하루 평균 12-13g을 섭취하기 때문에 적정한 수준으로 나트륨 섭취를 줄일 필요가 없다고 마이클 알더만 교수는 밝혔다.
프란시스 앙드레 알라에르 교수는 ‘고혈압을 감소시키는 소금의 임상학적 연구에 대한 증거’라는 학술 발표를 통해 “키토산을 결합시킨 기능성 천일염이 혈압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다”며 “실제 고혈압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인체 임상실험에서 천일염을 섭취했을 때 수축기 혈압(SBP)은 약 13.1mmHg, 확장기 혈압(DBP)은 11.2mmHg 가량 낮아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채수완 전북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고혈압과 당뇨병을 동시에 가진 환자에게 12주간 규칙적으로 한식을 제공하고, 음식 중 하루 나트륨 섭취량이 14.7g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한식군과 다른 대조군을 비교했을 때 당화혈색소, 심박수 및 교감 신경통의 감소 결과가 나왔다”며 “저나트륨 정책은 재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함경식 목포대 천일염연구센터 교수는 “소금의 신장 섬유화(만성 신장질환) 영향을 연구한 결과 일반 소금에 비해 천일염 섭취가 활성산소 발생이 적고 이에 따른 산화스트레스, 염증반응이 적어 신장 섬유화가 완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소개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취재했습니다.
/박연오 기자 yopark@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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