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프리카 수출 확대 총력 전남농협, 수출공선출하회 4개 육성…750만弗 목표 김혜수 기자 kimhs@kjdaily.com

2015년 08월 31일(월) 20:31

농협전남지역본부(본부장 강남경)가 파프리카의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 돕기에 나선 가운데 31일 광양원예농협 수출원예전문단지 파프리카 농가 현장에서 수출공선출하회 육성지원을 통한 수출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다짐했다./전남농협 제공

농협 전남지역본부(본부장 강남경)는 31일 광양원예농협 수출원예전문단지의 파프리카 정식 농가 현장에서 파프리카 수출공선출하회 육성지원을 통한 수출 확대를 다짐했다.

전남농협은 올해 관내 5개 농협에서 재배한 파프리카 2천500t 750만 달러 상당을 수출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강진·광양원예·도곡·정남진장흥농협 등 관내 4개 농협에서 2천100t 700만 달러를 수출했으며 올해 수출 계획물량이 다소 늘었다.

겨울에 주로 출하되는 전남지역 파프리카는 8-9월 사이 정식(온상에서 기른 모종을 밭에 내어다 제대로 심는 일)이 대부분 완료돼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생산되며 이듬해 7월까지 주로 일본으로 수출한다.

수출가격과 국내 판매가격이 차이가 날 경우 그 손실액을 보전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농협중앙회 수출공선출하회 육성자금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남농협은 올해 남면·정남진장흥농협 등 2개 농협을 추가로 육성해 파프리카 수출공선출하회를 4개 농협으로 확대해 재배 수출농가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강 본부장은 “최근 엔화약세로 인해 파프리카 수출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며 “전국적으로 재배면적이 늘어나고 있는 파프리카의 수출확대를 지원해 가격지지와 농업인 소득 증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혜수 기자 kimhs@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