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 장애인 권리 보장·지원책 마련해야” 박대현 동구의원, 조례안 발의 주재홍 기자 jujae84@kjdaily.com

2015년 09월 20일(일) 20:02

발달 장애인에 대한 권리 보장과 그에 따른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일 광주 동구의회에 따르면 박대현(서남·학운·지원1·2동) 동구의원은 지난 15일 열린 제236회 임시 본회의에서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조례안을 발의했다.

이번 조례안에는 구체적인 기본계획의 수립·시행 방안과 복지시설 확충, 예산 지원 등을 포함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박 의원은 이번 인권 조례안에서 “동구 지원 1동 장애인협회와 꾸준히 교류하며 장애인 인권보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평생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동구 내 사회적 인프라 정비를 위해 법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장애인들의 자기 계발만이 스스로 자활할 수 있는 토대가 될 수 있다”며 “더 소외받는 발달 장애인들의 권리 찾기가 말만으로 끝나지 않게 하기 위해 안건을 상정했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지난 2011년 동구 장애인차별금지 및 인권보장에 관한 조례안 등을 통해 광주시 기초의원 중 장애인 정책에 관한 활발한 의정활동과 조례제정, 장애인 인권 증진에 기여해 지난 2012년 10월19일 장애인 정책 우수의원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광주시 기초의원 중 장애인 법안 최다 발의, 장애인 권익을 위한 의정 활동 중 장애인 조례에 관한 최다 발언으로 장애인들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표현해왔다.

한편 광주 동구의회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제236회 임시회를 열고 의회 운영에 관해 위원회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동구 의회 회의규칙 조례안, 자율방범대 지원 조례안, 고문변호사 운영 조례안, 빛고을 생활권 협의에 규약, 금고지정 및 운영 조례, 나눔활동 장려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발달장애인 지원에 관한 조례안, 긴급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총 10건의 안건을 상정 처리했다.

/주재홍 기자 jujae84@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