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려 교통문화 실천운동’ 광주서 스타트 법무부·시민단체 선포식 오경은 기자 white@kjdaily.com |
| 2015년 10월 04일(일) 20:27 |
법무부가 역점적으로 추진중인 ‘배려 교통문화 실천운동’이 문화수도 광주에서 시작됐다.
광주 선진교통문화 범시민운동본부와 법무부 법사랑위원 광주 지역연합회는 지난 2일 오후 조선대 해오름관에서 김현웅 법무부장관을 비롯 광주시민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배려 교통문화 실천운동’ 선포식을 열었다. ▶관련기사 3면
참가자들은 교통사고 1위 지자체인 광주에서 민주·인권·평화중심도시의 명성을 되찾고 전국으로 분위기를 확산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참여 통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다. 루게릭병 환자들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려고 유행했던 ‘아이스버킷 챌린지’와 같은 시도다. 광주예고 학생들이 고안한 동작과 구호를 김 장관이 1호로 재연해 페이스북에 올리고 다음 참여자 2명을 지목하는 방식이다.
지목을 받은 사람(기관)은 2주 안에 배려 교통문화 실천운동 페이스북에 참가를 인증해야 한다. 1천만명을 릴레이에 참여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홍보대사에는 개그맨 남희석 씨와 영화배우 서우씨가 위촉됐다.
주최 측은 ‘배려 교통문화 실천운동’ 홍보 스티커, 실버운전자 배려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거리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김해수 광주지검장은 “계도가 아닌 참여를 통해 배려 교통문화가 퍼지고 교통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도 배려의 문화가 널리 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오경은 기자 white@kjdaily.com
오경은 기자 white@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