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소록도병원에 ‘작은 미술관’ 연다 문체부, 미술관 없는 6곳에 조성 진은주 기자 jinsera@kjdaily.com

2015년 10월 05일(월) 19:05

고흥 소록도병원 일대에 작은 미술관이 생긴다. 또 전국 곳곳의 보건소와 폐공업단지 등이 일상 속 작은 미술관으로 꾸며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등록 미술관이 없는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작은 미술관’ 사업의 성과로 6곳이 내달까지 공식 개관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부터 2018년까지 미술진흥 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소외지역 주민들의 문화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작은 미술관 조성 사업이다.

6개소는 ▲고흥군 국립소록도병원 일부를 비롯해 ▲경남 남해군의 보건진료소 공간 ▲충남 계룡시 두계시장 ▲경기도 동두천시 두드림패션지원센터 로비 ▲인천시 동구 빈집 ▲경기 안산 주민센터 분소 등이다. 각 지역마다 공간의 특성을 잘 살린 문화예술 프로그램들을 진행한다. 일부 미술관은 이미 전시에 들어갔으며, 이달까지 순차적으로 개관한다./진은주 기자 jinsera@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