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등산 자락에 깃든 가을 정취 흠뻑 느껴보세요” 무등산권문화협의회, 오는 10-31일 ‘2015무등울림’ 개최 정겨울 기자 jwinter@kjdaily.com |
| 2015년 10월 05일(월) 19: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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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무등산권문화협의회가 주관하는 ‘2015무등울림’이 오는 10일부터 31일까지 전통문화관 및 운림동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광주문화재단, 국윤미술관,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무등현대미술관, 우제길미술관, 한국제다 등 6개 기관이 무등산권의 문화자원 및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 6월 결성한 ‘무등산권문화협의회’의 공동 시범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연 속 문화 산책’을 주제로 6개 기관의 전시·공연·체험 스탬프 투어, 조선시대를 재현하는 개막행사, 토요 국악 버스킹, 가족 문화예술체험 아트마켓, 가을밤 음악회 등 다채롭게 운영될 예정이다.
지도 한장 들고 구석구석 탐방
운림동 일대는 무등산국립공원의 아름다운 풍광과 생태환경, 무등현대-우제길-국윤으로 이어지는 미술관 거리, 광주 무형문화재 전승 및 전통문화 체험 공간인 전통문화관, 60여년 간 한국 전통차 문화를 일궈온 한국제다 등이 자리 잡고 있어 전국적으로도 보기 드문 자연·문화·예술 벨트로 손꼽혀 왔다.
이 기간 동안 6개 기관은 △국악 버스킹, 한복입기 체험(전통문화관) △현대미술가회 초대전 ‘흥(興)’, 국중효 작가 탐방(국윤미술관) △생태문화동산 탐방, 오너먼트 만들기 체험(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2015환경미술제 ‘자연과 인간, 인간과 자연’, 작가와의 대화(무등현대미술관) △가을발라드 콘서트, 인문학강좌(우제길미술관) △생활도자기전 ‘도토리전’, 콩나무교실(한국제다) 등 기관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모든 방문객은 홍림교-무등산의 문화공간과 맛집을 그린 지도, 전시·공연·체험 정보, 아름다운 산책길 등이 담긴 스탬프 투어용 리플렛과 함께 인근 상가 할인 혜택을 받는 문화시민 팔찌를 착용하고 운림동 곳곳의 매력을 찾아보는 재미를 누릴 수 있다.
온가족 참여 체험프로그램 풍성
오는 10일 오후 1시 열리는 개막행사는 ‘새로운 옛날’을 주제로 전통문화관 내부에 조선시대 모습을 재현하는 놀이판이 열린다. 시민들도 한복을 빌려 입고 각 공간에서 진행되는 민화·국악기 교실 등에 참가할 수 있다. 무등산길에서는 판소리, 아쟁, 가야금병창 등 국악 버스킹 공연이 진행된다.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문화예술체험 아트마켓도 매주 토·일요일 전통문화관 앞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아트마켓은 제1회 광주·전남문화주간행사 및 무등산관광기념품판매장 개장과 결합해 진도 운림산방 토요그림경매, 전통공예 체험부스 등 풍부한 볼거리·살거리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근처 맛집·커피숍 할인혜택도
이번 행사에는 운림동 일대 상가들도 함께 참여해 광주 문화관광 활성화에 힘을 보탠다. 주요 커피숍과 맛집, 아웃도어 매장 등 30여 개 상점에서 대표메뉴 할인, 1+1서비스, 사은품 증정 등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서영진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 이번 공동프로그램을 통해 무등산권 문화기관 간의 지속적 상호협력 관계를 유지하면 좋겠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무등산권 일대의 볼거리, 살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함으로써 명품문화관광 특구로 부상하고 무등산권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문의 062-232-1502./정겨울 기자 jwinter@kjdaily.com
정겨울 기자 jwinter@kjdaily.com